[HOOC] 파키스탄의 한 남성이 여자친구가 ‘프러포즈’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온 몸에 불을 질러 죽이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남자친구의 ‘테러’로 전신에 화상을 입은 소니아 비비(20)가 치료를 받던 중 패혈증으로 인한 쇼크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니아는 지난 달, 익명의 남자친구로부터 결혼을 하자는 프러포즈를 받았다. 하지만 소니아는 그의 프러포즈를 거절했고, 이에 화가 난 남자친구는 그녀의 몸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지르는 잔혹한 행각을 저질렀다.
소니아는 얼굴을 제외한 전신에 심한 화상을 입었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3일 오전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파키스탄 전역이 그녀의 죽음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경찰은 24살의 남자친구를 살인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