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로씨야 려객기를 추락시키는데 사용한 폭탄과 승객의 것으로 보이는 려권 사진도 공개해 충격을 주고있다.
IS가 자체 발간한 영문판 홍보잡지에는 ‘독점-로씨야 려객기를 떨어뜨린 급조폭발물(IED)’라는 설명을 붙인 사진 1장이 실렸다. 사진에는 330㎖정도 용량의 탄산음료 노란색 캔과 뢰관, 기폭장치로 보이는 전기장치 등 급조폭발물 제조에 사용한 재료들이 담겨있다. 아울러 탑승객의 것으로 추정되는 로씨야인의 려권도 함께 공개했다.
로씨야와 서방조사단 성원들은 폭탄이 로씨야려객기를 추락시켰다고 결론을 내렸다. 앞서 지난달 31일 애급의 관광도시 샤름 엘 셰이크에서 로씨야 상트페테르쿠르크로 향하던 로씨야 려객기가 리륙 23분 만에 추락, 탑승자 224명이 전원 사망했다./중신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