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암생명공학연구원 설립 참여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톈진(天津)에 세계 최대 동물복제공장이 들어선다.

　　2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잉커보야(英科博雅)유전자과학기술(톈진)유한공사는 베이징대학 의학연구소, 톈진 국제생물의약연합연구원, 한국 수암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으로 톈진개발구에 세계 최대 규모 '동물복제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이 공장에서는 우량 도구견, 애완견. 인간을 제외한 영장류 복제, 우수 품질의 육우, 고급 경주마 등 동물 복제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특히 축산업 품종개량과 특수한 질병치료를 위한 동물 복제에 관련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잉커보야는 이 프로젝트에 2억위안을 투자해 동물복제실험실, 복제동물센터와 생물다양성 유전자자원 창고, 과학교육전시센터 등을 설립할 계획이다.

　　한국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은 황우석 박사가 최고 연구위원으로 있는 전문연구기관으로 생명공학분야 기반기술 확립을 위해 설립됐다.

　　잉커보야유전자과학기술(톈진)유한공사는 보야홀딩스의 자회사로 톈진 복제공장를 실질적으로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야홀딩스와 한국수암생명공학원이 복제기술을 상업화하기 위해 공동으로 만든 회사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세계 각국 공항, 세관, 경찰 등에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550마리의 복제견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