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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전남편 측 "모두들 이제 제발 그만해 주세요"

[기타] | 발행시간: 2015.12.11일 08:03

배우 신은경을 둘러싼 논란의 '종착역'은 어디일까.

논란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전 남편과 전 소속사, 전 매니저까지 수많은 주체가 얽히며 서로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 잡음의 초기부터 사건의 맥락을 따라가던 사람에게도 난해할법한 진흙탕이 돼버렸다.

신은경의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신은경이 7억원 이상 국세와 수천만 원 상당의 건강보험까지 미납하고 회사에 채무를 진 상태다. 그런데 수천만 원씩 대여해 초호화 해외여행을 갔다"고 주장했다. 이에 신은경은 "세금 문제는 전 소속사에 들어가기 전부터 있었던 문제"라며 "조금도 회피할 마음이 없다. 다만 국세청의 양해에 따라 조금씩 갚아 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하와이 과소비 여행에 대해서는 "전 소속사에서 오랜 거래처인 여행사에 입금한 금액 5000만원, 전 소속사 대표님이 준 1300만원을 여행에서 사용했다"며 "소속사 대표님의 오래된 거래처와 본인이 직접 환전까지 해줘서 보내준 여행을 어떻게 초호화 여행이라고 칭하나"라고 반박했다.

전 남편의 빚을 대신 갚고 있다는 것에 대한 논란도 불거졌다. 신은경의 전 남편 어머니가 "거짓이다. 영화사에서 진 채무 3억원과 이자 등 총 5억여원은 고향친구가 갚았으며, 신은경은 연대보증 책임에서 제외시켰기 때문에 빚을 떠안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 신은경은 이에 대해 "최근까지 했던 SBS '마을'까지 채권자들의 압류가 들어와서 출연료를 내드려야 했다. 예전엔 촬영장에 채권자들이 찾아와 촬영이 중단된 적도 있다. 지금까지 수억원을 갚았는데도 전 남편의 빚이 아직 2억원 넘게 남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아이 문제다. 전 남편의 최측근은 "신은경이 이혼 후 8년간 아들을 2차례 밖에 찾지 않았고, 그중 1번은 SBS '힐링캠프' 촬영 전에 급하게 찾아와 '설정 사진'을 찍은것"이라고 말했지만, 신은경은 "먼발치에서 아이를 지켜봤다"며 대답했다. 이어 "걱정과 달리 아이가 잘 커 주고 있는 것 같아서 항상 전 시어머니와 전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이었다"며 "매달 아이를 보러 간 건 아니다. 여력이 닿을 때, 아이 생일 때, 연말 때 일에 지장이 없으면 아이를 보러 자주 갔다"고 말했다.

누구의 말이 옳은지 가늠하기 어려울만큼 주장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전 남편 측이 입을 열었다. 전 남편 김 모씨의 최측근은 10일 일간스포츠와 만나 먼저 전남편의 빚 상환 논란과 관련해 "신은경은 전 남편의 빚을 대신 갚고 있지 않다.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억울하다면 떳떳하게 눈에 보이는 증거로서 해명하면 될 일이고, 거짓말을 했다면 방송에 나가 어설픈 해명을 하기보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고 자숙을 보여주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거짓 모성애 논란에 대해서는 "신은경은 이혼 후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장애를 가진 아들을 단 두 번 찾아왔으며, 이마저도 '힐링캠프' 출연 직전, 사이가 좋게 보이는 설정샷을 담기 위한 것이었다"라고 주장하며 "아이가 신은경이 아닌, 일 하시는 아주머니를 보며 '엄마'라고 부를때는, 보는 내가 눈물이 다 났을 정도"라고 말했다.

측근은 "이러한 사실도, 모두 신은경이 '힐링캠프'나, '리얼스토리 눈', '한밤의TV연예'같은 방송에 나가서 거짓을 말하지 않았다면, '가정사' 또는 이해 당사자간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함구할 수 있었던 문제였다. 실제로 여러 해 동안 입을 다물고 있었다"며 "한쪽은 억울해도 참고 살아가는데, 방송에 나가서 피눈물을 흘리며 거짓을 이야기하니, 여러군데서 불거지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과연 이 논란의 승자가 누구인가"라고 말하며 "전 남편도 여러가지 고생을 한 후 재기를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는 상황이고, 신은경은 물오른 연기력으로 칭찬받고 있었다. 이제 필요 이상의 논란은 그만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 소속사 런엔터 측은 신은경이 2억 원이 넘는 정산금 채무를 갚지 않았다고 민사 소송을 제기했고, 이어 신은경이 업계 관계자에게 자신의 명예와 신용을 실추시켰다며 재차 형사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여기에 신은경 측은 "런 엔터테인먼트의 악의적인 언론플레이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며 지난달 25일 명예훼손 혐의로 전 소속사 대표인 고모씨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 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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