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소학교협회가 출연한 문예공연의 한 장면.
1991년 11월 24일에 설립된 화룡시교육국로인협회 연길분회는 현재 21개 기층협회 500명의 회원을 거느린 방대한 로인사회단체로 성장하였고 분회의 령도하에 사상정치교육활동, 애향애교활동, 고향 불우학생돕기, 건강장수활동 등 다양한 활동으로 석양을 붉게 물들이고있다.
12월 12일 오전, 연변국제회의전시쎈터에서 화룡시인민정부, 화룡시교육국 등 부문의 책임자들과 300여명 리퇴직교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2015년 화룡시교육국로인협회 연길분회 년말총화모임”에서 협회 민영준회장이 총화보고를 하고 화룡시 부시장 왕도가 축사를 하였다.
총화보고를 진술하고있는 민영준회장.
지난 한해동안 이 협회에서는 사상정치교육활동, 애교애향활동, 건강장수 등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협회 산하 20여개 기층 협회들에서는 《길림신문》과 《로년세계》를 한부씩 주문하여 리극강총리의 정부사업보고, 사회주의핵심가치관, 항전승리 70주년 관련문장, 중공 18기 5차 전원회의 공보와 시사정책 등을 학습하였으며 6월 29일에는 연변주당교 리명철교수를 초청하여 사회주의 핵심가치관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였다.
습근평총서기의 광동촌방문, 화룡시가 세계장수고장으로 선정, 진달래민속축제, 연변의 고속철시대 맞이 등을 계기로 고향방문답사활동을 조직하여 애교애향활동을 진행하였다. 두도협회에서는 신흥학교(광흥중학교와 신흥소학교 합병) 락성식을 계기로 교기 두폭을 모교에 증정하였고 중남학교와 룡수학교협회에서는 모교방문활동을 조직하여 모교의 개혁과 발전에 건설적인 건의들을 제기하였다.
양생보건지식 학습과 심신단련 실천활동을 통하여 회원들의 건강장수를 책임졌다. 진수학교협회 방수길선생님은 3년동안 리론강의와 실제조작을 결합하여 안마, 혈위자극법을 가르쳤으며 보건약초인 진화춘재배방법을 소개하여 회원들이 거주하는 사회구역 화단에 심게 하여 좋은 효과를 보고있다. 각 협회에서는 문구, 정구, 탁구, 무용, 노래배우기 등 활동을 조직하였으며 비정기적으로 마작, 트럼프, 화투 등 오락활동을 조직하여 회원들의 호상교류를 강화하였다.
민영준회장은 마지막으로 올해에 타계한 11명 회원들의 명복을 빌면서 전반생을 화룡시교육사업에 바친 전체 회원들이 리퇴직한후 고향을 떠나 연길에서 손자손녀들을 돌보고 년령에 알맞는 각종 활동에 참가하면서 만년을 건강하고도 즐겁게 보낼것을 기원하였다.
합창 “선생님 들창가 지날 때마다”의 한 장면.
총화모임에 이어 전체 참가자들은 연길시장백산관악단(단장 최성일)과 신동소학교협회의 합동공연을 관람하였다.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