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12월 20일 11시 40분경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 광밍신구(光明新區) 펑황사구(鳳凰社區) 헝타이위(恒泰裕)산업단지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부근 천연가스관이 폭발했다. 밤 11시 20분경에 열린 선전 헝타이위산업단지 산사태 관련 2차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고로 건물 33개 동이 매몰되었고, 7명이 구조되었으며, 59명(남성36명, 여성23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전했다.
20일 밤 사고현장에서 구조요원들은 진흙 속에 매몰된 인명 구조작업을 펼쳤다. 20일 밤 11시까지 생존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 매몰 현장에서 구조대들이 구조작업을 진행했다.
현장구조지휘부는 현장 수색, 현장 모니터링, 의료 보장, 인원 조사, 뉴스 발표, 2차 재해 방지, 주변 경계, 교통 정리, 통신 보장, 후방 보장 등 10개 팀을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공안, 소방, 특수경찰, 보건, 응급, 안전감독, 사무소, 주택건설, 토지규획 등 부처로 조직된 1,500명이 전면적인 수색작업을 펼쳐 매몰된 7명을 구조해 냈다.
선전 헝타위산업단지 산사태 발생 후 국토자원부는 지진재해 3급 비상대응을 가동했으며, 전문가들을 현장으로 파견해 관련 작업을 돕도록 했다.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