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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G 서비스 가입자 3억5600명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6.01.04일 10:02
[CCTV.com 한국어방송] 중국에서 2015년 4G 사용자 수가 미국의 총 인구 수를 넘어섰다. 2016년 중국 내 4G 사용자는 처음으로 3G 사용자 수를 넘어설 전망이다. 4G 허가 후 2년이 채 안돼 4G 시대로 이관되는 것이다. 이같은 중국 4G 시장의 세몰이와 뒤이은 5G 시장의 개화가 글로벌 통신 장비 업체들에 막대한 사업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중국 언론은 내다봤다.

  3일 인민망 등 중국 언론은 중국 공업신식화부의 최신 통계를 인용해 1~11월 중국 4G 서비스 가입자가 3억560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중국 4G 폭발식 성장...차이나모바일 시장 점유율 80% ‘독주’

  중국 공업신식화부에 따르면 2015년 4G는 3G를 빠르게 대체했다. 12월 기준 중국 4G 사용자 수는 3억5600명에 달했으며 약 3억1500만명(2013년 집계)인 미국 인구 수를 넘어선데 이어 2016년 3억8000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2014년이 4G 시대를 연 원년이었다면 2015년은 4G가 중국 휴대폰 사용의 주류로 자리잡은 해다.

  공업신식화부와 3대 통신사(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의 11월 영업 데이터를 보면 1~11월 말까지 중국 4G 신규 사용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무려 2억5000명 많았다. 4G 사용자 총 수는 지난해 12월을 기점으로 이미 3G 사용자 수에 근접했으며 최근 성장세를 감안할 때 2016년 초면 4G 사용자 수가 3G 사용자를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4G 서비스를 시작한지 단 2년 만에 이룬 성과란 점에 현지 언론은 ‘4G 확전 속도’를 두고 큰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2013년 말 공업신식화부는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등 중국 3대 통신사에 TD-LTE 표준 4G 네트워크 영업 허가증을 발급, 중국 4G 산업의 서막을 연 바 있다. 이후 가장 먼저 공격적으로 사업을 벌인 차이나모바일이 선봉에 서서 현재 4G 가입자 수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차이나모바일의 4G 사용자 수는 2억8732억명에 달하며 오히려 3G 사용자 수는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여 4G로의 이관 현상이 뚜렷하다.

  중국 통신업 재편 ‘4G 등에 업은 왕의 귀환’...자체 표준 성과 자축

  3억5600만명의 4G 사용자 중 80%에 달하는 차이나모바일 가입자 2억8700만명이 중국의 자체적 단일 TD-LTE 표준 방식을 채용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중국이 앞서 자체적으로 내놓은 TD-SCDMA 방식의 중국 3G 표준에 뒤이은 것이다. 단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텔레콤은 4G에서 중국 자체 표준과 FDD-LTE 방식을 혼합해 사용했다.

  2G 시대를 지배했지만 3G 시대에서 다른 두 통신사에 밀렸던 차이나모바일에 대해 인민망은 “‘빠른 물고기가 느린 물고기를 잡아먹는 것이 인터넷 환경 시대의 경쟁 법칙’ 이라며 ‘인터넷+’ 시대에 영업 허가를 빨리 획득한 차이나모바일이 자체 표준으로 4G 시대에서 ‘왕의 회귀’를 실현했다”고 평가했다.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텔레콤은 이에 대항해 ‘어떤 기기를 사더라도 모든 통신사에 적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기기’ 전략을 펼친다. 예컨대 앞으로 신제품이 출시됐을 때 중국 소비자들이 ‘차이나모바일용’, ‘차이나유니콤용’, ‘차이나텔레콤용’으로 따로 나뉘지 않고 가격도 통신사별로 다르지 않은 휴대폰을 구매할 수 있게 돼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통신사에 대한 고민 없이 휴대폰을 고려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인민망은 이에 대해 “이같은 변화가 차이나모바일에는 도전이 되겠지만 소비자에게는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통신업계 보폭은 이미 ‘4.5G’...2016년 5G 열기 가세

  올해 중국 3대 통신사의 4G 시장 경쟁 무대 뒤 에서 5G 시대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덩달아 화웨이, 노키아, 딩치아오, ZTE 등 중국 통신장비 업계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4G 표준’ 선점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내다본 인민망은 “3G 시대에는 유럽, 미국, 중국이 내놓은 3개의 표준으로, 4G 시대에는 TD-LTE와 FDD-LTE 방식 표준으로 나뉘어 중국의 자체적인 4G 방식이 세계로 뻗어나갔지만 5G 시대에는 단 하나의 표준만이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표준 선점 의욕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중국 언론은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텔레콤이 지난해 ‘4G+’ 상품을 속속 내놓으면서 4G 속도 개선 등을 앞당겨 사실상 ‘4.5G’ 기술을 실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5G 표준의 정식 발표를 앞두고 2016년 이같은 4G+ 상품의 보급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더 나아가 음성에서 ‘데이터’ 중심의 통신업 전환도 가속화되면서 화웨이를 필두로 관련 장비 업체의 기술 전환도 발을 맞춘다.

  더불어 중국 정부 정책에 맞물려 ‘인터넷+’ 모토의 스마트 도시 건설도 확대되고 대량의 데이터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통신업계의 발걸음이 빨라질 전망이라고 인민망은 내다봤다. 중국 통신장비 기업 딩치아오의 한 임원은 “회사의 전용망에서 일으켜진 수익이 5년 내 15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여기서 촉발된 통신 상품의 연계 수익은 150억 달러의 산업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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