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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아부지―》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1.06일 11:00
한여름, 남산언덕배기에 올라서면 시원한 송림이 맞아주고 그 한쪽 끝자락에 있는 남새밭도 보인다. 깔끔하게 꾸며진 남새밭이다. 파랗게 쪽쪽 줄을 선것은 부추요, 곱슬곱슬 퍼진것은 상추요, 넝쿨사이로 빨갛고 파란것은 도마도요… 가시나무가지들을 엮어서 빙 둘러 바자까지 쳤고 북쪽에는 이깔나무로 원두막도 지었다.

아들덕에 도시에 들어온 박령감이 아들네를 위해 꾸민 남새밭이였다. 지금 아들은 한창 잘 나가고있다. 말단정부인 향에서 현으로, 또 현에서 지구급 시정부로… 한창 떠오르는 아침 해님이였다. 박령감이 자부심을 가질수 있는 기둥감이다. (자식농사도 농사여!) 세상만사가 농사짓는 도리를 벗어날수 없다는게 그의 철학이다. 자식의 출세도 그렇고…

남새밭에 재미를 붙인 박령감은 땀을 흘릴수록 더 성수났다. 도시에 들어가면 밥 먹고 무슨 노릇을 해야 할가 하던 근심도 툭툭 털어버렸다. 저녁에 돌아올 때면 이것저것 뜯어서 배낭에 지고 온다.

《할배― 할배―》 집안에 들어서면 손자 손녀가 쫑드르 달려와 배낭부터 받아 들춘다. 도마도가 맛있다고 냠냠거리는 손자, 오이가 시원하다고 아삭아삭 씹는 모양 하는 손녀… 남새 한 배낭이면 집안엔 웃음꽃이 차넘친다. 로친도 새물새물, 그보다도 해바라기처럼 활짝 피여나는것은 며느리다. 아들을 따라 향정부에서 시정부로 올라온 며느리는 어느 은밀한 부문의 자그마한 과장노릇을 한다.

《야, 모두 생생한것들이네. 아버님, 전번에 그 애호박 말이죠, 호박장이 너무 구수하다고 직장 동료들이 야단이얘요.》

《거 푼푼히 따왔으니까 먹을만큼 남기구 다 갖다 나눠주게. 그리구 그 사돈네에게두…》

《예, 아버님, 고마와요…》

삼복철에 들어서 남새들이 우썩우썩 재미 있게 잘 자라서 박령감은 더 흥이 났다. 그날도 박령감은 일찌감치 남새밭에 이르렀다.

《아니, 이런 이런… 누가?》

울바자의 삽짝문이 빠끔히 열려졌다. 저녁에 돌아갈 때면 자물쇠를 꽁꽁 잠그고 갔는데… 혹시? 바짝 긴장해진 박령감은 굵직한 나무가지를 쥐여잡고 살금살금 남새밭에 들어섰다. 저쪽켠에서 웬 사람이 괭이로 미처 손을 대지 못했던 묵밭을 뚜지고있었다. 뒤잔등만 보아도 그처럼 눈에 익은 모습이다. 아들이였다. 가슴이 뭉클해진다. 그 옛날 괭이보다 더 작은 녀석이 괭이를 휘두르며 《아부지, 나 여기에다 도마도랑 맛있는것만 심을래!》 하고 웨치던 그 챙챙한 목소리가 방불히 들리는것만 같았다.

《그만하구 좀 쉬여라!》

《아부지―》

아들이 빙그레 웃으며 그의 곁에 와서 털썩 주저앉는다. 인젠 관직도 꽤나 높아진 아들이지만 부모앞에서는 언제나 틀거지가 없다.

《아부지, 제가 바쁘다는 핑게로 한번도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스럽습니다.》

《뭐가 죄송스러워? 옛날처럼 밥벌이로 하는것도 아니고 운동삼아 심심풀이로 하는건데 뭐!》

《허허, 그렇죠. 건강이 첫째입니다.》

효심이 지극한 아들이 고마울뿐이다. 아들을 정겹게 바라보던 박령감은 홀연 아들의 앞이마가 예전보다 훌렁 더 벗어진것과 희끗희끗 얼비치는 새치도 보았다. 저으기 가슴 한쪽이 아릿해났다.

《너도 힘들지?》

《전 괜찮습니다. 늘 시간에 매워서 좀 자유가 없을뿐이지… 저 회의시간이 다돼서 먼저 가보겠습니다.》

《거 차를 조심해 몰거라!》

아들은 일어나서 엉뎅이의 흙먼지를 툭툭 털며 몇발자국 떼더니 다시 돌아섰다.

《아부지, 제가 원두막 북쪽기둥밑에다 뭘 비닐주머니에 싸서 묻어놓았습니다. 별거 아니지만 누구든 다치지 못하도록 지켜주세요.》

《그래라!》

박령감은 아들이 쓰던 괭이를 집어들고 원두막뒤로 돌아가서 구부정한 소나무앞에 세운 북쪽기둥을 찾아 그밑을 살펴보았다. 필경 아침에 파묻었을건데 어찌나 묘하게 묻었는지 흔적이라곤 전혀 보이지 않았다. 아들이 별거 아니라고 했지만 꽤 중요한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던 어느날, 새벽부터 구질구질 내리던 비가 점차 억수로 퍼붓는 폭우로 변했다. 다음날 비가 즘즘해지고 서쪽하늘끝이 슬쩍 들리자 박령감은 부랴부랴 남새밭으로 달려갔다. 헌데 이런이런… 골짜기로 싯누런 골물이 사품쳤고 남새밭도 원두막도 온데간데 없었다. 문뜩 아들이 파묻은걸 잘 지켜달라던 부탁이 떠올라 원두막 북쪽기둥뒤에 있던 그 구부정한 소나무를 찾았다. 골물이 터지면서 소나무앞에는 낭떠러지가 깎아지른듯했다. 골물에 할퀴운 그 낭떠러지 웃부분에 노란 끈으로 꽁꽁 싸맨 비닐뭉치의 한쪽끝이 허옇게 내보였다. 위치로 가늠하나 땅이 패인 깊이를 보아도 틀림없이 아들이 파묻은것이 분명했다. 그는 허겁지겁 낭떠러지 끝머리에 이르렀다. 변두리의 땅이 쭉쭉 갈라지며 풀뿌리를 안은 흙덩이들이 부실부실 떨어져나갔다. 등골로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산전수전 다 겪은 박령감인지라 옷을 벗어 땅에 펴놓고 거기에 엎드려서 포복전진했다. 낭떠러지 끝머리에 이르러 상반신을 반쯤 내밀고 오른팔을 길게 뻗쳐 그 비닐뭉치의 한쪽끝을 꽉 잡고 천천히 힘을 주며 잡아당겼다. 밑으로는 골물이 거품을 물고 소용돌이쳤다. 마침내 비닐뭉치가 흙속에서 빠져나왔다. 그는 찡찡 저린 오른팔에 힘을 주며 간신히 그 비닐뭉치를 들어올렸다. 그리고는 몸을 돌려 상반신을 일으키며 그 비닐뭉치를 안고 일어서려고 엉기적거렸다.

《와― 저기 사람이 있다. 죽자고 저런데까지…》

소나무사이로 달려오는 사람들의 그림자가 안겨왔다. 박령감이 엉거주춤 일어서는데 찌지직— 하는 소리와 함께 땅이 쩍쩍 갈라졌다. 몸이 저절로 휘청거렸다. 뭐 어쩔 새도 없었다. 박령감은 최후의 안깐힘을 다해서 비닐뭉치를 필사적으로 내던졌다. 그 비닐뭉치는 빙글빙글 포물선을 그으며 날아가더니 소나무곁에 가 뚝 떨어졌다.

《그걸 내 아들한테…》

순간, 큼직한 흙덩어리가 박령감을 태우고 와그르르 무너져내리더니 철썩― 하는 파도에 삼켜졌다…

사흘후에야 박령감은 병원에서 눈을 떴다. 아들도 보이지 않았고 로친도 보이지 않았다. 다만 꺼먼 양복을 입은 사람 셋이 자기를 지켜보고있었다.

《정신이 드셨군요. 로인 존함 박찬혁 맞죠?》

《그런데…》

생각밖에 박령감의 입에서 새여나온 말이 아주 똑똑하게 들리자 세 사람의 거동이 달라졌다. 그중 둘은 병상에 다가섰고 한 사람은 걸상을 끌어다가 탁자앞에 앉더니 노트를 펼치고 볼펜을 꺼내들었다.

《아들 이름 박장덕 맞죠?》

《그런데는…》

그들은 까근하게 캐고들며 아들이 그 비닐뭉치를 언제 어디에다 어떻게 파묻었고 무슨 말을 했는가를 반복적으로 확인했다…

그들 셋이 나간후 간호원이 들어와 점적주사병을 갈아주고 자리를 떴다. 그리고 다시 들어오는 사람이 없었다. 별다른 예감이 들었다.

며칠후에 박령감은 퇴원했다. 집안에 들어서니 널직한 실내에 괴괴한 정적이 흘러 사람이 사는 집 같지 않았다. 침실에 들어서니 원래 홀쪽하던 얼굴이 더구나 주름이 꽉 잡혀서 귀신처럼 강말라빠진 로친이 베개를 내던지며 넉두리를 했다.

《죽지 않고 돌아오긴 왜 돌아와? 제 새끼를 잡아먹는 이 두상짝아! 아이고 원쑤야, 원쑤!》

그날 밤, 박령감은 엽초 한주머니를 다 태웠다. 이튿날 아침에 그는 휘청거리며 사돈네 집으로 향했다. 마침 사돈네 내외간이 외손자와 외손녀를 학교로 보내느라고 택시를 잡고있었다.

《룡이야— 순이야—》

목갈린 그 부름소리에 차에 오르려던 두 아이가 뚝 멈춰서서 이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할배—할배—》 하며 달려오려니 했던 두 아이가 그 자리에 오똑 멈춰서서 야멸차게 한마디씩 내뱉는다.

《할배, 나빠!》

《할배, 미워!》

엉거주춤 멈춰선 박령감의 눈앞이 흐려졌다. 드디여 자제할수 없는 눈물이 꺼실꺼실한 볼을 타고 주르륵 흘러내렸다.

사돈네 내외간도 폴싹 늙은것 같았다. 평소 살갑게 대하던 안사돈은 입을 삐죽거리며 홱 돌아서 들어갔고 무던한 바깥사돈이 그래도 손을 잡아주었다.

《어이구, 늘그막에 이게 무슨 꼬락서니우…》

바깥사돈의 말에 의하면 그 비닐뭉치가 기실 《비밀장부》였는데 그것이 발각되여 아들과 며느리까지 여섯이나 불리워갔단다. 그룹적인 직권람용으로 인한 공금횡령죄에 걸렸다는것이다. 아직 금액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그 액수에 따라 극형이 떨어질수도 있고 몇년 내지 몇십년 동안 감옥밥을 먹을수도 있단다…

박령감은 가슴을 치며 돌아섰다. 스스로 자기의 아들을 감옥에다 처넣었다니 한심하기 그지없었다. 그제야 로친의 말이 맞는다고 생각했다. 그때 자기가 그걸 안고 물에 빠져죽었더라면 오늘 이런 변이 생기지 않았을거고… 아들 며느리를 감옥에다 처넣고 무슨 면목으로 산단 말인가?

박령감은 서서히 비장한 마음을 먹기 시작했다. 그는 슈퍼에 들려 소주 한병에 월병 두개를 산 다음 다시 종합자료상점에서 농약 한병을 샀다. 그제날 뒤집 철구 에미가 마셨던 그 농약병과 똑같이 하얀 병이였다. 휘청거리며 남산에 올라 남새밭자리를 찾아 풀썩 주저앉은 박령감은 소주병과 월병, 농약병을 꺼내놓았다. 동그라미를 먹으면 가는 사람의 저승길도 무난해지고 이승에 남은 사람들의 일도 둥글둥글 잘 풀린다고 했다. 그래서 그는 소주 한모금 마시고는 동그란 월병을 덥썩 깨물어 우물우물 씹었다.

(지금쯤 그 녀석 이 애비를 원망하고있을테지…)

명치끝이 쨍— 해나며 주기가 서서히 올리퍼졌다… 문뜩 산너머 저 멀리, 파아란 논밭 저쪽으로부터 꼴단을 멘 아들녀석이 머리칼을 흩날리며 달려오고있다.

《아부지―》

아침이슬에 폭 젖어 얼음판같은 논뚝길이였지만 용하게 넘어지지 않고 달려온다. 어릴 때부터 정이 많았던 녀석이였다. 걸음마를 타기 시작해서부터 아버지만 보면 《아부지―》를 부르며 엎치며 덮치던 녀석이다. 학교 다닐 때부터는 아버지가 시키는대로 매일 식전에 나가 소꼴 한단씩 꼭꼭 메왔다. 가끔 등교시간때문에 더운 밥을 찬물에 훌훌 말아 후르륵 넘기고는 책가방을 둘러메고 달려가는 그 모습에 애 에미는 가슴이 아파 앙앙거렸다.

《그 꼴 한단이 없어 소가 굶어죽겠수? 래일아침부터 싹싹 걷어치워유!》

나도 가슴이 아파 강권하지 않았지만 그냥 새벽에 기어이 눈을 비비며 나가 꼴을 베왔던 녀석이다…

박령감은 다시 소주병을 들고 꿀꺽꿀꺽 연신 몇모금 마셨다. 술이 반병쯤 남았을 때 그는 농약병의 병마개를 따고 술병아구리에 맞춰서 쏟아넣었다. 삽시간에 하얀 술이 짙은 주황색으로 변했다. 어느땐가 아들이 희한하게 생긴 술병을 들고 와서 한잔 꼴똑 부었다. 그 술이 주황색이였다. 록용주인가 했더니 빠리에 갔다온 손님이 선물한 외국제양주라고 했다. 별맛일거라고 마셔보려는데 한병에 몇천원씩 한다는 말에 도로 잔을 내려놓았다. 아버지께서 반가와하신다면 몇천원쯤은 아무것도 아니라며 얼마라도 그냥 대접할수 있다고 아들이 장담했다. 그때는 그 말이 대견스러워서 그 잔을 다시 들고 굽을 쭉― 냈었다.

오늘날 그때와 색갈이 똑같은 술이 놓여있다. 그때의 그 주황색 술은 즐겁게 장수하라는 술이였고 지금의 이 주황색 술은… 저도 모르게 눈물이 앞을 가리웠다. 그때 그 술을 마시지 말았어야 했는데… 제깟녀석이 월급을 얼마나 탄다고 그 비싼 술을 숭늉 마시듯했을가! 그때 벌써 잘못된거여. 왜 그 낌새를 채지 못했을가? 농사군이여서? 오로지 일만이 사람같은 사람을 만든다는 철학관이 깨지는 순간이였다. 그 비닐뭉치가 발각된것이 아들을 해친것이 아니라 그 주황색 외국제양주를 마신것이 아들을 구렁텅이에 밀어넣은것이라고 뒤늦게 뼈아픈 반성을 했다…

박령감은 또다시 소주병을 들고 그 주황색 술을 꿀꺽꿀꺽 마셨다. 그리고는 그 하얀 농약병을 들고 나머지 농약을 다 소주병에 쏟아넣었다. 술은 주황색으로부터 검스레한 진홍색으로 변했다. 시골에 있을 때 뒤집 아들 철구가 지나가던 아줌마의 가방을 잡아채다가 아줌마가 반항하니 칼로 찍어서 살인사건을 빚어냈다. 그 가방안에는 잔돈 28원밖에 없었다. 그 28원때문에 철구는 사형선고를 받았다. 그때 철구 에미가 하얀 병에 들어있는 농약을 마시고 자살했다. 그 집에서는 어려서부터 아이가 하자는대로 귀엽게 키웠고 커서도 일을 시키지 않았기에 늘 빈둥빈둥 돌아다녔다.

《아이는 그렇게 키우는게 아니여. 무슨 잔일이라도 시켜!》

박령감이 늘 철구 에미를 보고 타일렀었는데… 그런 박령감은 아들한테 너무나도 많은 일을 시켰었다. 녀석은 소시적부터 일욕은 많았으나 물욕은 꼬물만큼도 없어서 오히려 제 노릇도 못할가봐 근심했었는데… 그러던 녀석이 오늘날 왜 돈에 환장했을가? 먹고 입을 걱정도 없고 생활도 그만하면 천당이나 다름없는데… 옛날 세월에는 일로 사람을 만들었는데 지금 세월에는 뭘로 사람을 만들어야 하는가? 그 리치를 터득하지 못한 자신이 한스럽기 그지없었다. 그래서 더구나 앞이 캄캄해났다…

박령감은 마지막으로 소주병을 들고 그 진홍색으로 변한 술을 꿀꺽꿀꺽 마셨다. 끝끝내 굽을 내고야말았다. 뒤이어 밸이 뒤탈리는듯 통증이 침습해왔다. 마지막 순간이 각일각 닥쳐오고있음을 느꼈다. 이 세상을 다시 한번 보고 가려고 눈을 크게 떴다. 모든것이 노랗게 변해가고있었다. 소나무도, 저 멀리 산너머 하늘도… 노오란 구름을 타고 철구 에미가 머리수건을 풀어쥐고 내흔든다.

《오지 맙소, 아즈버님, 뭘 잘못했다구 아즈버님이 여길 오자구 그램둥? 오지를랑 맙소.”

노오란 구름을 타고 머리를 풀어헤친 며느리가 두팔을 허우적거리며 발을 동동 구른다.

《아버님이 가시면 안돼요. 룡이와 순이가 있잖아요. 그 애들을 봐서라도…”

노오란 구름을 타고 로친이 휘우뚱 굽어지는 상체를 지팽이에 싣고 손가질하고있다.

《저 량심없는 두상짝같으니라구, 나를 버리고 혼자만 갈라나… 아이고 원쑤야, 원쑤.》

노오란 구름을 타고 고개를 뚝 떨군 아들이 다가오고있다.

《아부지, 이 불효자식이 마지막으로 빕니다. 제발 가지 마십시오. 제가 이제 깨끗하게 싹 씻고 나가서 다시 그 옛날 꼴단 메던 아들로 되겠습니다. 그러니 제발… 아부지―》

아들이 구름을 헤치며 막 달려온다. 샛노란 구름이 짓노랗게 변해간다… 박령감은 두눈을 더 크게 흡떴다. 눈동자가 한쪽으로 기울면서 흰자위만 서리발 치듯 번뜩인다. 미구에 눈까풀이 서서히 내리처지며 그걸 깔아덮었다…


/홍천룡

편집/기자: [ 리영애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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