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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가 없는 공립병원 화장실,당연한가?

[기타] | 발행시간: 2016.01.22일 14:57
●공립병원은 장기적으로 독점지위에 있어 외부적으로 압력이 없고 내부적으로 동력이 없다. 하여 환자의 체험감은 사치로 되고 있다.

●체험감이 나쁘면 병이 나아도 환자는 불편하다고 말하고 체험감이 좋으면 병이 채 낫지 않아도 환자는 편하다고 말한다

●공립병원이 인재, 과학연구, 자원 등 방면에서의 독점을 타파하고 비영리성 민영병원과 공립병원이 동등한 대우를 향수하도록 해야 한다.

인민넷 조문판: 최근 필자는 북경 여러 3갑병원(三甲医院) 화장실을 체험하였는데 거의 한 병원도 휴지를 제공하지 않는다는것을 발견했다. 뿐만아니라 화장실 수도꼭지를 틀어도 물이 나오지 않고 화장실 칸마다 문에 고리가 없으며 벽부착소변기에 칸막이가 없는 등 현상이 비일비재였다. 화장실에 갔는데 휴지가 없고 물이 없고 가방을 놓을 곳이 없는 이런 상황은 사람들은 난처하게 만들고 있다.

한 두루마리의 휴지는 원가가 얼마 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병원에서는 왜 제공하기 싫어할가? 한 병원 원장은 화장실 휴지는 "블랙홀"과 같아 얼마를 놓아도 부족하다고 했다. 소질이 낮은 일부 사람들에 의해 공공용 휴지는 "자신의것"으로 되고만다. 하지만 소질이 낮은 사람은 필경 소수이며 만약 가져간다 할지라도 다시 보총하면 되는것인데 소수인의 행위로 다수인의 편리에 영향을 줄 필요가 없다. 현재 공항, 지하철, 호텔, 음식점 거의 모두 무료로 휴지를 제공하고 있는데 적은 원가로 다수인의 호평을 받았다. 근본적으로 말하면 한 두루마리의 휴지는 서비스의식의 차이를 나타낸다. 병원 화장실에 휴지가 없는것은 서비스가 떨어진 하나의 축소판이라고 볼수 있다.

공립병원에서 병을 본 사람들은 거의 모두가 불만이다. 주요원인은 체험감이 너무 차해서다. 어떤 병원 원장은 이렇게 말한다. "3갑병원에서 병을 볼수 있는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사람으로 가득한 곳에서 체험감은 사치이다." 이런 관점은 뼈속으로부터 나오는 일종의 우월감을 나타낸다. 그 근원은 공립병원은 장시기동안 독점지위에 처해있어 전국적으로 근 90%의 병상수를 가지고있을뿐만 아니라 최고의 설비, 최우수 인재를 가지고 있기때문이다. 더우기 3갑병원은 서비스가 좋던 나쁘던 환자가 벌떼처럼 모여든다. 때문에 병원 원장이 오만하지 않을수 없다. 외부적으로 압력이 없고 내부적으로는 동력이 없는 상황하에서 환자의 체험감은 자연적으로 사치품으로 되였다.

의료업종은 하나의 특수한 서비스업종이다. 비록 의료서비스와 보통서비스가 부동하지만 응당 인간본위의 리념을 준수해야 한다. 현재 환자들의 날따라 상승하는 고품질 의료서비수에 대한 수요와 락후한 의료서비스 공급지간의 모순이 의료업종에서의 돌출한 모순으로 되고있다. 또한 모순의 주요방면은 공급측에 있는데 공급이 수요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병원에서 따뜻하고 인간적이며 품질이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여 환자의 의료체험감이 비교적 낮다는것으로 표현된다.

어떤 사람들은 의료의 핵심은 의사가 환자의 병을 고치는것이고 병을 잘 고치는것이 우선이고 체험감은 다음이라고 말한다. 사실상 병을 보는것과 체험감의 "우선순위"가 늘 불변하는것은 아니다. 례하면 물자가 결핍한 년대 배부르게 먹는것은 우선이였지만 물자가 풍부한 년대에 잘 먹는것이 우선으로 되였다. 건강을 추구하는 년대에 잘 먹고 적당하게 먹고 영양가를 따지며 먹는것이 또한 우선으로 되였다. 같은 도리대로 의사가 모자라고 약이 없던 년대에 병을 보는것이 우선이였고 우질 의료자원 공급이 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할때 병을 잘 보는것이 우선이였다면 의료업종경쟁이 격렬한 년대 병을 잘 보는것과 체험감은 함께 우선으로 되고있다. 아이를 출산하는것을 례로 든다면 민영병원이 나타나지 않았을때 녀성은 공립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하는수밖에 없었으며 산모와 아이가 모두 무사하는것이 유일한 요구였다. 공립병원과 민영병원의 경쟁이 나타나자 녀성은 은사권 존중, 무통 분만, 체위선택 등 새로운 수요가 나타나 산모와 아이가 무사한것과 체험감이 동등하게 중요해졌다. 때문에 환자의 수요는 시대에 따라 변하는것이다.

미국에서는 일부 보험회사가 환자평가와 의료보험 지불비용을 결합시켰는데 항목에 따라 돈을 지불하는것을 가치에 따라 돈을 지불하도록 변화했다. 이는 의료서비스질량의 개선을 추동했다. 최근년래, 많은 중국인들이 해외에서 병을 보는데 아주 큰 정도에서 국내의 의료 체험감이 너무 차하기때문이다. 국외는 비록 가격이 비싸지만 환자가 존중감을 느낄수 있다.

어떻게 하면 공립병원이 거만함을 내려놓고 환자의 체험감을 중시하게 할수 있을가? 사회자본이 병원을 꾸리는것을 격려하고 의료시장 평등경쟁을 촉진하는것만이 출로이다. 경쟁이 있어야만 활력이 있고 경쟁이 없으면 동력이 없다.

우리 나라는 예전에 결핍경제시대를 겪었다. 밥을 먹으려면 량표가 있어야 했고 주숙하려고 해도 소개신이 있어야 했으며 복무원마다 "큰아바이"처럼 행세고 "국영얼굴(国营)脸"로 사람을 난처하게 했다. 개혁개방이후 서비스업도 개방되였다. 민영음식점, 외국자본호텔이 곳곳에 생겼으며 "국영얼굴"도 사라졌고 복무원이 기세등등하던 시대가 사라졌다. 이것이 바로 시장경쟁의 결과이다.

현재, 우리 나라 의료업종도 극변의 전야에 처해있다. 민영병원, 모바일의료가 일떠서고 있으며 의료업종의 경쟁이 서서히 시작되고 있다. 하지만 사회자본이 병원을 꾸리는 정책, 이 "유리문"이 아직도 열리지 않았고 민영병원의 생태시스템이 아직도 박약하여 영향을 일으키기 어렵다. 공립병원은 큰 나무이고 민영병원은 작은 풀에 불과하여 평등경쟁을 할수 없다. 때문에 공립병원이 인재, 과학연구, 자원 등 방면에서의 독점을 깨고 비영리성 민영병원과 공립병원이 정책상에서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한 량호한 경쟁환경을 창조하고 의료공급질량의 "업그레이드"를 추진할수 있다.

의료개혁은 단지 체제개혁이 아니라 관념혁명이기도 하다. 공립병원이 한 두루마리의 휴지로부터 시작하여 더욱 환자의 체험감을 존중하고 병을 보이는것이 유쾌한 일로 되기를 기대한다.

래원: 인민넷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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