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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나 어린이 성금, 오늘도 이어진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1.28일 10:22
예정 금액 20만 위안 돌파

지속 치료비와 생활유지비로 10만 위안 모금 무난할 듯



  이길룡 사장(우2)과 서련희 사장이 병원을 찾아 성금을 건네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 박영만 기자=

  백혈병에 걸린 네살짜리 김미나 어린이에 대한 성금이 사회 각계 관심속에서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1월19일 흑룡강신문에 김미나 돕기 관련 인터넷기사가 뜨자마자 신문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신사모 위챗클럽의 김광일 회장이 300위안을 선참으로 내면서 ‘김미나 돕기 애심기금 모으기 릴레이운동’이 성세호대하게 벌어졌다. 변순복, 정송일, 박동성, 김경우, 추정희... 하나둘씩 기부행렬에 뒤따랐다. 특히 이길룡 사장은 교통사고로 두다리가 불편한 속에서도 쌍지팡이를 짚고 직접 병원을 찾았다. 칭다오부녀아동병원에서 김미나 부모를 만난 그는 직접 1000위안을 건네주면서 절대 희망을 끈을 놓치 말하고 신신당부했다.

  칭다오 오성회 지련화 여사가 200위안을 보내왔다. 산둥성 르자오시에 사는 조남호 사장도 1000위안을 보내왔다. 지아오난에서 김치공장을 하는 이경문 사장은 신문사로 전화를 걸어와 뒤늦게 모금사실을 알게 되었다면서 현재 출장중이어서 바로 돈을 보낼 수 없다고 먼저 양해를 구한 후 이튿날 일찍 3000위안을 보내왔다. 재칭다오 계서협회 오영선, 오진호 두 회원도 각각 500위안, 1000위안을 보내오면서 김미나 어린이가 꼭 완쾌하기를 바란다고 전해왔다.

  전국조선족기업협회 배일환 집행회장이 신사모 위챗방을 통해 소식을 전해듣고 1000위안을 보내왔고 다롄조선족기업협회 최영철 회장도 1000위안을 보내왔다. 신문사에서 정말 좋은 일을 한다면서 꼭 유용하게 사용해달라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 오재록, 김소진 부부가 1000위안을 보내왔다. 칭다오올림피아보일러의 정치태 사장이 전화 와서 부인 위명실씨와 함께 성금 600위안을 보내왔다. 자기네들도 자식을 키워보았다면서 어린애가 빨리 낫기를 기원했다. 칭다오농일식품의 김철웅 사장이 위챗으로 문자를 보내왔다. 김미나 어린이의 이름이 자신의 딸 이름과 같아서 전혀 남의 일 같지 않기에 2000위안을 기부한다는 내용이었다. 부인 김애자씨는 또 별도로 200위안을 보내왔다. 흑룡강조선족상공회 전임 부회장 천재수 사장은 신문사로 전화를 걸어와 현재 남방에 출장중 위챗으로 은행자금이체를 할 수 없기에 당지은행을 찾아 1000위안을 송금했다고 알렸다. 이외에 이창구 금수로소학교 1학년 4반의 허지선 어린이, 정양학교 5학년 1반의 장혜경, 1학년 1반의 장희경 학생도 부모를 통해 성금을 지원했다. 신사모에서는 22일까지 선후 72명 기부자로부터 3만5940위안을 모금했다.

  이와 동시에 옌타이, 웨이하이지역에서도 흑룡강신문사 옌타이지사를 통한 사랑의 전달이 지속되었다. 옌타이조선족모임방, 조선족기업홍보의 창 등 각종 위챗을 통한 기부행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옌타이 지사를 통해서 김미나 부모에게 전달된 금액만 해도 만 위안이 넘었다.

  김미나 어린이에 대한 후원금은 20일 저녁에 20만위안을 넘어섰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였다. 예정 모금액을 넘겼지만 후원금은 계속 이어졌다.

  칭다오골프협회에서 다시 팔 걷고 나섰다. 윤동범 회장이 개인으로 2만위안을 기부하고 골프동호인들이 2만위안을 기부했다.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김학봉 비서장은 내부 위챗 홍보문에서 힘들고 아픈 화료를 받음에 불구하고 너무나 씩씩하고 어여쁜 김미나에게 미래라는 희망을 안겨주자면서 모르는 사이지만 만일 우리의 친인이라면 어떨가 하는 생각으로 사랑의 손길을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오케이산악회에서도 나섰다. 짧은 4일사이에 이들은 22922.50위안을 모아 흑룡강신문사 산둥지사로 전달했다. 산악회 김철호 대장은 모두가 자식이 있는 부모로서 응당한 일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칭다오계서향우회, 임구향우회 등 각 고향협회에서도 십시일반으로 성금 모으기에 나섰다. 1970년도 출생 개띠들의 모임인 칭다오70친목회에서도 박진희 회장의 창의하에 성금 2000위안을 모아 21일 3명의 대표를 병원에 보내 직접 전달했다. 칭다오 박대감음식체인점유한회사 한검파 사장은 식당종업원들을 동원하여 모은 성금 5000위안을 신문사로 보내왔으며 서해안조선족여성협회에서도 심영옥 신임회장의 조직하에 3100위안의 성금을 보내왔다.

  모두들 김미나 치료비용 20만위안 모금은 끝났으나 후속치료와 생활고에 보탬이 되라는 부탁도 잊지 않고 전해왔다.

  김미나 아버지 김원호씨는 신문사에 보내온 글에서 “동포사회의 따뜻한 사랑과 지원이 있었기에 우리가정이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면서 “꼭 미나를 건강하게 키워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김미나 어머니 장경국씨도 위챗에 올린 글에서 “여러분들의 성금에 힘입어 미나의 건강상태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면서 “이제는 음식도 제법 맛있게 더 먹는다.”면서 기쁨을 금치 못했다.

  한편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에서도 26일 전체 회원들을 상대로 김미나성금모으기 행사를 진행했다.

  김미나에 대한 사랑의 성금 모으기 릴레이는 오늘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기자가 이 후속보도를 쓰고 있는 현재, 즉 25일 오전 10시 칭다오시 연변상회 전치국 회장이 신문사로 1000위안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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