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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원]명절에 대한 단상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1.28일 16:20

명절이란 무엇인가? 명절에 대한 옥편의 설명은 1.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경축하는 기념일. 2. 해마다 일정하게 지키며 민속적으로 즐기는 날. 3. 국제적으로 경축하는 기념일이라고 해석했다.

우리 나라의 공공명절로 보면 양력설(원단), 음력설 (춘절), 정월 대보름(원소절), “5.1”국제로동절, 국경절 등이있고, 민속과 절기로 된 명절로는 청명절, 단오절, 추석(상원절, 중추절), 동지가 있다.

군체나 단위의 명절로는 뢰봉절, 학습절, 간호원절, 교원절, 기자절, 식수절, “6.1”국제 아동절, “7.1” 건당기념일, “8.1”건군절, 로년절, 00설립0주년기념일 등이 있다. 또 향향, 오문과 국외에서 전파되여온 명절도 적지 않는데 련인절, 어머니 절, 아버지 절, 성탄절, 장애자돕기의 날, 시각장애자의 날, 환경보호의 날, 물 절약날, 119, 120, 헌헐의 날, 적십자의 날, 심지어 홀아비절 까지도 있다.

지방과 민족에 따라서는 “9.3”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명절, 흐르는 물에 머리감는 류두절, 황소 힘 겨루는 투우절, 경마대회의 날, 물뿌리는 살수절…등 헤아릴수없이 많다..

명인들의 출생, 서거, 기념일, 거기에 개인의 생일, 결혼기념일, 참군기념일, 박사모자 쓰던 날, 특수영예기념일 등 달력을 보면 120여개의 붉은 날에 여러 류형의 기념일까지 하면 200여일이 휴식일과 기념행사날로 된다.

우리 나라에서는 법정휴가일을 정하고 명절을 쇠게 되는되 그중 춘절, ”5.1”절과 국경절 휴가시간이 제일 길다.

예전에는 새옷 얻어입고 맛나는 음식 먹으려고 명절을 몹시 기다렸지만 지금은 생활수준이 향상되여 매일이 “설”이다싶어 먹거리보다 놀거리를 더 바라는 실정이다. 바로 즐거음을 주선으로 선호하는 명절쇠기현실이다.

전에는 설을 쇠고나면 가정주부들이 쓰러질 정도로 피곤하여 “설”이라는 것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피곤한 며느리들도 있었던것으로 알고있다.

그러나 지금은 실외활동, 유람을 선호하면서 휴가를 보내고 큰 가족모임식사도 외식으로 선택하는 붐이 일고있다. 확실히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우리들의 삶의 방식과 명절쇠기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인터넷 축복, 메세기 보내기 등이 활성화되여 젊은이들은 물론 로인들까지도 보편화된 실정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꼭 짚고 넘어가야할 것들이 있다.

첫째 부모곁을 떠나 외지에서 사업하는 젊은 세대들이 로인권익보장법에 규정한 ( 常回家看看)“자주 찾아 뵙는다”는 로인권익보장법을 잘 지켜 련휴기를 리용하여 되도록이면 고향으로, 부모님신변으로 명절때면 다녀 오는것이 바램직하다고 본다. 아니면 부모님들을 모셔서 참신한 유람의 향수를 누려보시게하는 것도 좋다.

두번째는 웨이보와 위챗사용으로 대화시간이 줄고 남녀로소가 자라목이 되여 핸트폰만 다루는 일 절제하는것이 좋을것 같다. 특히 오래만에 만난 년로한 부모님들과 속심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더 많아야 좋을것이라는 바램이다. 설기간 오래만에 만난 친인들과 마음의 문을 시원히 열고 인생체험을 교류하는 즐거운 기회가 되여야 할것이다.

세번째는 명절모임을 계기로 밤을 새우며 노는 “오락”으로 도박판이 되는 일도 금물이라는 점이다. 건강을 해치고 도덕도 어기며 사회풍모를 흐리는 일들은 서로 하지않는것이 좋을것이다.

네번째는 즐거운 명절이 일부 권력자들에게 횡재의 기회가 되지 말아야 한다는것이다. 명절인사에 동반되는 변색한 부패가 뒤따라 뢰물수뢰, 범죄의 길을 걷는 시작일수도있는것이다. 어느 한 국장의 아들은 일년에 설이 두번 있었으면 좋겠다고도 말했다니 얼마나 한심한 일인가?!

어떤 단위에서는 자신들의 직업명절을 계기로 떠벌여 경축하며 상금과 실물을 지나치게 발급하는 페단도 있으며 교사절을 계기로 학부모들의 선물인사를 노리는 실례도 존재하고있다고하니 두절해야 할바이다..

이때문에 어떤이들은 명절이 무섭다고도 한다.

우리들의 명절은 엄숙하고 즐거워야한다.

우선 매번 명절의 내막부터 잘 알고 지내야한다. 무엇을 기념하고 어째서 기념하고 어떻게 기념해야 하는가를 알아야 한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명절의 참의미를 잘 가르쳐야 한다. 례하면 청명과 추석에 조상묘지를 다녀오고 혁명렬사들을 기리는 그 전통의 의의, 설명절때의 우리민족 미풍량속 등을 잘 전수해나가야 한다. 명절의 기회로 민족사랑, 나라사랑, 존로애유의 꽃을 키워나갈수있어야 한다.

명절쇠기를 과음, 과로, 도박으로 흘러보내서는 안될것이며 이웃과 친지사이의 우정을 곱게 키우고 나누는 기회가 되여야 할것이다..

아직도 우리 나라에는 7000만에 달하는 빈곤층이 있고 우리 주변에도 기본생활보장선에서 허덕이는 약세군체들이 적지않다. 명절을 계기로 빈곤계층을 돌보는 일을 잊지 말고 그들의 생활과 기분을 살펴주며 명절을 조화사회구축의 좋은 기회로, 자원봉사자들의 활약무대로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특히 인민의 충복인 지도간부들은 당원휘장을 떳떳이 달고 명절의 기회를 대중의 질고를 살피는 기회로 삼고 서민들의 실제애로를 조금이라도 풀어주는 행사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명절은 기념일이고 대부분이 새로운 성취를 기원하고 건강, 행복을 기원하는 행사의 날인것만큼 건강관리와 공공안전에 특별히 류의하면서 인간들사이 조화롭고, 우리 삶의 터전이 조화롭고, 온 사회분위기가 조화로운 사회건설에 손 잡아야 할것이다.

명절을 잘 경축하고 기념하면서 중화민족부흥의 두개 꿈 실현을 념두에 두고 명절쇠기의 기쁨을 명절후의 사업에 건강하게 투신하자는 바람이다. 모두어 말하면 이처럼 많은 명절을 즐겁게 문명하게 안전하게 지내자는 것이다.

/박철원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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