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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016年도 공포통치…“간부들 매시간 동향 보고해야”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2.04일 09:31

[데일리 엔케이 ㅣ 최송민 기자] 북한 김정은이 2016년 새해 들어서도 중앙당과 내각 등의 상급 간부들에게 시간별 현재위치 보고를 강요하면서 어길시 즉결 해임시키는 등 공포통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안남도 소식통은 3일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중앙당 부장과 부부장급 또는 내각의 상급 간부들은 하루사업 일정은 물론, 매일 매 시각 본인의 현 위치를 반드시 김정은에게 보고해야 한다”면서 “또한 어디서 누구와 면담했고 또 잠자기 전까지 어떤 사업을 진행했는지도 반드시 알려야 한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어 “김정일 시대부터 이어진 시간별 위치보고 체계는 김정은 집권 후 더욱 엄격해 지고, 그 대상도 늘었다”면서 “대중을 상대로 하는 지위에 있는 이들은 김정은의 시야에서 절대 벗어나지 못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는) 간부들의 움직임을 시간별로 점검함으로써 ‘소 구루빠’(조직)를 형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이라면서 “이(고위간부)들의 은밀한 움직임을 놓치게 되면 언제 어디서, 무슨 음모를 꾸밀지 모른다는 (김정은의) 의구심 때문에 이 같은 조치가 나오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소식통은 “고위간부들은 (김정은) 서기실을 통해 매 시간별 자기위치를 보고해야 하는데 이에 반하게 되면 ‘유일적 영도 거부’죄로 처분된다”면서 “매 시간 보고 규칙을 어겨 ‘네가 지금 어데 있냐’는 반문이 들어오면 이미 해임, 철직을 각오해야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소식통은 “지난(김정은 집권 4년) 기간 시간별 보고체계를 우습게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고위간부들은 영락없이 해임됐다”면서 “더욱이 간부들은 요즘같이 살벌한 분위기에서는 임의 순간 (김정은이) 찾아도 바로 뛰쳐나갈 수 있어야 한다면서 몸을 사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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