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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줌인]‘복면가왕’ 김동명-김필 아쉬운 탈락, 패자부활전 없나요?

[기타] | 발행시간: 2016.02.22일 06:54

[TV리포트=김진아 기자] 김동명과 김필이 ‘복면가왕’1라운드에서 아쉬운 탈락을 맞았다. 그냥 보내기에 아까운 노래깡패들의 정체에 판정단도 아연실색했다.

21일 MBC ‘일밤-복면가왕’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선 3연승에 도전하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에 맞서는 8명의 복면가왕이 등장해 노래실력을 뽐냈다.

이날 버터플라이와 성냥팔이 소녀가 1라운드 2조에서 맞붙었다. 두 사람은 이적의 ‘달팽이’를 듀엣으로 부르며 귀를 사로잡았다. 성냥팔이소녀가 불과 5표 차이로 버터플라이를 이기고 다음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에 버터플라이는 솔로곡 ‘기억을 걷는 시간’을 부르며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음색깡패 김필이었다. 음색깡패로 여심을 흔드는 그가 1라운드 탈락을 맞자 판정단도 청중도 아쉬움 가득한 눈빛을 거두지 못했다. 신봉선은 김필이 3라운드 곡으로 ‘다시 사랑한다면’을 준비했었다는 말에 더욱 아쉬운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4조의 탈락자 역시 판정단의 멘붕을 불렀던 실력파. 4조에선 달려라지구촌과 과묵한 번개맨이 팝송 ‘Creep'을 불렀다. 역시 불과 5표 차이로 희비가 갈렸다. 번개맨이 승리하며 달려라지구촌은 솔로곡 ’비의 랩소디‘를 부르며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부활의 10대 보컬 김동명이었고 그의 정체가 공개되자 판정단은 충격에 빠졌다. 음역깡패로 불리우며 실력파 가수로 정평이 난 그의 아쉽고도 아쉬운 탈락은 충격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을 터.

김동명은 “어머니가 이 프로그램을 좋아하신다. 가수가 됐는데도 TV로 다른 가수분들의 노래만 듣는 입장이다보니 한편으로는 마음이 안좋았다. 그래서 (어머니를 위해)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방송나와서 노래하는 모습 보여드려서 어머니도 즐거워하실거라고 생각한다. 탈락은 했지만 이것을 계기로 앞으로 더 멋진 가수의 모습 보여드리겠다. 고맙습니다. 키워주셔서”라고 덧붙이며 효심을 드러냈다.

음역깡패 김동명과 음색깡패 김필. 그대로 보내기엔 너무나 아쉽고도 아쉬운 탈락자들이 아닐수 없었다. 그들의 활약을 브라운관에서 자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사진=‘복면가왕’화면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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