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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위원의 14번째 '양회시각'

[기타] | 발행시간: 2016.03.05일 14:28

박혜선 전국정협위원

길림성 연변대학 의학부 약학원 교수인 박혜선 전국정협위원의 제안에는 다양한 키워드들이 등장한다. 묵직한 이슈의 소수민족 지역, 민족교육, 조의약, 빈곤탈퇴, 중등생활수준사회 건설 등 키워드는 물론 산과 벌의 인삼과 오미자, 기름개구리, 꽃사슴이 키워드로 등장한다. 3기 전국정협 위원을 역임하면서 100여건에 달하는 제안을 제기한 박혜선 위원은 올해도 두둑한 제안을 갖고 전국 양회에 참석했다.

해마다 3월의 절반 시간은 베이징에서 보내는 박혜선 위원은 제 10기, 11기, 12기 전국정협 위원이다. 이번에 14회째 전국 양회에 참석하지만 베이징으로 향발할 때부터 올해만큼은 감수가 남다른 것 같았다고 터놓는다.

"올해는 제13차 5개년 전망계획을 실시하는 첫해이고 중등생활수준사회의 전면 실현을 결승단계에 진입하는 한해인데요, 대회 기간 제 13차 5개년 계획 실시에 대해서 심의, 토론하고 또 결정하는 회의라 한 면으로는 기대되고 또 다른 한 면으로는 어깨가 무겁습니다."



전국정협 제12기 4차 회의 개막회 현장에서 본방송국 기자(우)의 인터뷰를 받는 박혜선 위원(좌)

전국정협 개막회에 이은 첫 분조별 회의, 소수민족 계별에 소속된 박혜선 위원은 전국정협 상무위원회 업무보고와 제안업무상황에 관한 보고를 둘러싸고 적극 발언 했다.

지난해 전국정협 위원의 제안에 대한 처리와 답복 비률은 99.5%, 박혜선 위원은 이 같은 수치에 공감하고 있다. 박혜선 위원은 지난해 전국 양회기간 소수민족 지역의 고등학교 교육, 발전 문제, 경제건설과 문화건설, 의료위생과 교육방면의 제안 6건을 제기했다.


"제안들에 대해 국가차원에서 큰 중시를 돌렸습니다. 제안에 대해 해결을 해야 할 부문에서는 제안 답복에 앞서 먼저 전화로 소통하면서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어떻게 해결할 생각인가를 밝혔습니다. 저는 이것이 진정으로 제가 기대하는 답복인지, 흘러가는 답복인지를 절실히 느낄수 있었습니다."



권정자 위원(우)과 제안 관련 사항을 교류하는 박혜선 위원(좌)

지난해 박혜선 위원은 연변대학 중의학원에 조의학 전공을 설치할데 관해 제안했다. 국가 교육부로부터 관련 문제 해결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어 현재 구체 제안처리권한을 넘겨받은 길림성 관련부문과 소통하면서 문제 해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소수민족지역에서 교직에 몸담고 있는 박혜선 위원은 자연스레 소수민족 지역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다. 지난해 박혜선 위원은 연변대학에 동북소수민족 교원 전업발전센터를 건설할데 관해 제안해 만족스러운 처리 결과를 얻었다.

"길림성 민족교육사업계획에 따라 길림성 교육청에서는 연변대학이 계속 훈련기지 역할을 충분히 발휘시켜 중앙과 성급 교사 양성 경비 지지역도를 진일보로 높이고 관련 양성항목을 증가하련다고 답복했습니다. 연변대학의 우수한 자질의 교원자원우세를 살려 동북삼성에서 우수한 소수민족 교원들을 양성하는데 공헌할수 있게 됐습니다."



소수민족계별 조별 회의에 참석한 박혜선 위원

제안들이 답복을 얻고 처리될 때마다 정협위원의 긍지감으로 사로잡힌다는 박혜선 위원, 올해도 묵직한 제안 서류가 그를 동행했다.

송이버섯의 고향, 사과배의 고향으로 명망 높은 길림성 용정시는 또 과거 임금의 수라상에 어곡미를 올릴 만큼 벼가 유명하다. 하지만 국가 빈곤현으로 아직도 빈곤 농민이 1만여명이나 있다. 박혜선 위원은 이들의 빈곤탈퇴를 적극적으로 부축해 전면적인 중등생활 수준의 사회를 실현하는 게 관건이라고 말한다. 올해 그는 용정시를 국가 농촌개혁시험구에 편입할 데 관한 건의안을 준비했다.

박혜선 위원은 소수민족 문자언어문자 번역출판에서 포토자료를 합리하게 사용할 데 관해서도 건의를 준비했다. 이는 중국어를 기타 소수민족 언어문자로 번역하는 과정에 문자는 무료인 반면 관련 포토에 대해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박혜선 위원은 말한다.

꽃사슴과 녹용,새자원 목록 편입...박혜선 위원의 제안에서 본 또 다른 핫 키워드이다.

현재 중국에서 녹용이 약재로 편입돼 있는 실정에서 박혜선 위원은 녹용을 약품과 식품으로 모두 쓸 수 있는 새 자원 목록에 편입시킬것을 제안하고 있다.

길림성 꽃사슴 사양 산업은 이미 수십년의 발전을 가져왔다. 현재 길림성에는 꽃사슴이 50-60만 마리 있는데 100마리 이상 규모 양식장이 3500개 달한다. 녹용을 새 제품 목록에 편입시켜 꽃사슴 사육가구의 수입을 증가하고 농촌 경제를 번영, 발전하며 더불어 농업구조도 조절할 수 있다고 박혜선 위원은 말한다. 약학원 교수인 그는 녹용 심차원 제품 개발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보인다.



박혜선 위원은 올해도 많은 제안들을 갖고 전국 양회에 참석했다.

"꽃사슴은 품종이 좋고 녹용 산량이 높으며 질이 좋아 세계 1위를 차지합니다. 현재 녹용을 뿌리대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부가가치가 떨어지고 직접적으로 농민들의 꽃사슴 사육 열정에도 영향줄수 있습니다. 녹용을 뿌리채로 내놓으면 이것을 어떻게 식용할지를 모르고 있습니다. 새자원 품목에 편입시켜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민들의 수입을 제고할것을 건의합니다."

몇해전 박혜선 위원은 여러 번이나 인삼을 새 자원 품목에 편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 인삼은 식품으로도 인정받아 길림성 인삼기지의 6년근 이하 인삼들은 여러 가지 계열의 식용 제품으로 가공되어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박혜선 위원은 또 오미자와 기름개구리를 새 자원 품목에 편입할 관해서도 제안했다.

박혜선 위원의 14번째 전국 양회, 그의 '양회 시각'은 올해도 소수민족 지역 경제사회 발전, 특히는 이지역 민생발전을 둘러싼 전국정협 위원 신분의 한 조선족 여성의 사고와 고민을 담고 있었다.

(양회 특파기자 :강옥)

중국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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