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한 남성이 12일 런던 최고층 건물인 '더 샤드' 꼭대기에서 베이스 점핑 후 낙하산을 펼쳐 무사히 착지하고 있다. 87층인 '더 샤드'의 높이는 310m이다. <사진 출처 : 英 BBC> 2016.313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영국의 한 남성이 12일 오전(한국시간 12일 오후) 런던의 최고층 건물인 '더 샤드'에서 베이스 점핑 후 낙한산으로 런던의 세인트 토마스가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전했다.
'더 샤드'는 높이 310m의 87층 건물로 이 남성은 낙하산을 메고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린 뒤 곧바로 낙한산을 펼쳐 두 발로 무사히 착지하는데 성공했다고 이 광경을 목격하고 사진을 촬영한 저스틴 녹은 말했다.
녹은 치즈를 좀 사기 위해 세인트 모마스가의 한 상점을 찾았는데 남성 한 명이 '더 샤드'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는 것을 보게 됐다. 뭔가 위험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생각에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그는 착지에 성공한 남성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신속하게 낙하산을 접은 뒤 경찰과 '더 샤드' 관계자들이 도착하기 전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이 남성이 '더 샤드'에서 베이스 점핑을 시도한 것은 오전 10시18분(한국시간 오후 5시18분)이었다.
녹은 매우 위험한 일이었는데도 뛰어내린 남성은 능숙하게 낙하산을 조작해 안전하게 착륙했다며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런던 경찰과 '더 샤드' 관계자들은 이 남성이 누구인지, 어떻게 '더 샤드' 건물에서 베이스 점핑을 한 것인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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