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세계미디어정상회의가 3월 2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개막했습니다. 대회 집행의장인 채명조(蔡明照) 중국신화통신사 사장은 사회적 책임과 혁신발전, 교류 상호귀감 등 3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채명조 사장은 "협력교류를 심화하고 공동으로 미래를 지향하자"란 제목의 개막식 연설에서 세계미디어정상회의는 세계 미디어 정상 소통조율메커니즘으로서 국제 미디어 무대에서 갈수록 중요한 역할을 발휘한다고 표했습니다. 그는 이 메커니즘이 더 큰 역할을 발휘하게 하려면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야 하며 이 또한 세계미디어정상회의가 추구하는 이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신화통신은 각국 미디어기구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세계 번영과 진보를 추동하기 위해 더 큰 역할을 발휘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채명조 사장은 미디어간 교류와 상호귀감을 추동하고 실무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세계미디어정상회의 틀 내에서 적절한 시기에 세계미디어 혁신발전 주제 세미나를 개최해 언론계 동업자들이 경험을 교류하고 서로 배우고 협력 상생하도록 할 의향이 있다고 표했습니다.
이틀간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약 100개 국가와 지역의 미디어기구 책임자 350여명이 참석해 "보도와 보도기구의 미래"를 주제로 연구토론을 진행하게 됩니다. 동시에 참석자들은 뉴스보도에 대한 신기술의 영향, 기자안전 보호, 수용자와 편집의 노고 등 의제를 둘러싸고 미디어기구들이 직면한 중대한 도전들을 심도있게 논의하게 됩니다.
세계미디어정상회의는 신화통신과 에이피통신, 영국BBC방송,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 교도통신, 로이터통신 등의 공동 발의로 창설되었습니다.
번역/편집: 한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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