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 제주항공은 오는 28일부터 10월28일까지 한국 청주, 제주 등에서 중국 10개 도시와 마카오를 잇는 부정기편을 20개 노선, 총 283차례 왕복 운항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하계 기간에 한국을 찾는 중국인 여행객을 겨냥한 것이다.

　　한국 청주국제공항에선 양저우 노선 4월7일~6월 18차례, 쉬저우선 4월5일~5월 13차례, 산터우 노선 6월 4차례, 난징 노선, 타이위안 노선 7, 8월 각각 13차례 푸저우 노선, 취앤저우 노선 9, 10월 각각 13차례 등 총 7개 노선에서 87차례 운항한다.

　　제주국제공항에선 현재 운항 중인 제주-마카오 노선을 오는 10월26일까지 47차례 추가운항하는 한편 오는 7~8월에는 제주-무단장 노선을 10차례, 8~10월에는 제주-산터우 노선을 13차례 운항할 계획이다.

　　김해국제공항에서도 산터우 노선을 7, 8월 16차례, 황산 노선을 9, 10월 17차례 운항하며, 대구국제공항에선 산터우 노선을 4, 5월 12차례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역시 양저우, 쉬저우, 타이위안, 취앤저우, 푸저우, 화이안, 산터우 등 7개 노선을 81차례 운항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의 중국노선은 현재 정기노선으로 운항 중인 인천-칭다오, 인천-웨이하이, 인천-자무쓰, 인천-스자좡, 부산-스자좡, 대구-베이징 노선 외에 19개의 부정기 노선이 추가돼 총 25개 노선을 운영하게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계절에 따라 수요가 극명하게 갈리는 노선의 경우 부정기 운항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 여행 편의를 돕고 있다"며 "중국 정기노선의 신규 운수권을 확보할 수 있는 운항경력을 쌓고 운항기간 중 면밀한 수요분석을 통해 운항 확대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