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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석 홍석라자항일근거지에 피여난 빙링화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3.22일 09:29
반석현 홍석라자항일유격근거지는 반석시에서 서쪽으로 20여키로메터 상거해있으며 해발고도가 878메터 된다.주봉의 돌산들이 붉은색을 띠고있어 홍석라자라 불리우고있는데 산세가 험준하며 반석현의 여러갈래 강의 발원지이다.



반석시 홍석라자항일근거지 기념비

1931년 8월,중공중앙의 지시에 따라 중공만주성위는 반석현위를 중심현위로 개칭하고 주거지를 홍석라자산구의 서뻐리하토로 옮겼다.

“9.18”사변후 반석중심현위는 인민들을 인솔하여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하였다.1932년초 항일영웅 리홍광이 빈농적위대와 현위특무대를 토대로 홍색유격대를 건립하면서 이곳에 공산당이 령도하는 무장력량이 탄생했다. 리홍광이 인솔하는 홍색적위대는 반석중심현위의 령도하에 홍석라자산구 뻐리하토부근의 하마허즈, 칠간방과 반석동부 지대에서 “2.7”,“2.9”,“3.7”,“4.3”,“5.1”,“5.7”등 군중항일운동을 진행하였다.

1932년 11월, 양정우장군이 화전현에서 반석중심현위와 반석로농항일의용군을 찾아왔다.양정우장군은 반석지구에 항일근거지 건립의 필요성과 반석인민들의 지지하에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할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만주성위의 지시에 따라 의용군을 중국로농홍군 32군 남만유격대로 개편하기로 하였다.반석중심현위와 남만유격대지휘부 그리고 후근부문이 뻐리하토에 자리를 잡으면서 항일유격근거지가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반석시 홍석라자산

1933년 1월부터 4월말까지 남만유격대는 군중항일무장의 배합하에 일본군의 4차례 대규모 소탕을 물리쳤고 유격구에서 일본군과 60여차례의 전투를 진행하였다.남만유격대는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신속히 성장하여 100여명에서 350여명으로 늘어났으며 적들의 손에서 대량의 신식무기를 로획하였다. 위만군의 박격포련이 기의하면서 남만유격대는 박격포련까지 있게 되였다.반석 홍석라자유격구는 전투를 통해 더욱 발전하고 공고화되였다.남만유격대는 전투속에서 성장하였고 반석중심현위의 령도하에 반석현일대의 항일투쟁은 활발히 전개되였다.

반석 홍석라자항일근거지는 군사요충지에 자리잡고있어 일제의 심복지환으로 되였다.일제는 홍석라자근거지에 대한 소탕을 진행하는 동시에 부근 부락에 대해 “집단부락”과 “보갑제 ,“련좌제”를 실행하여 유격대와 군중들을 격리시겼다.

1936년말 반석중심현위가 파괴되기전까지 홍석라자유격근거지의 항일무장투쟁은 줄곧 진행되였다.홍석라자항일유격근거지는 비록 지속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9.18”사변후 중국공산당이 동북에서 건립한 첫 항일유격근거지이고 중국공산당이 령도하는 최초의 항일무장대오의 탄생지이며 동북항일련군 제 1군의 요람이기도 하다.

새 중국이 건립된후 당조직과 인민정부에서는 여러차례 답사조를 파견하여 홍석라자산구와 서뻐리하토에 대한 답사를 진행하였다.지금 서뻐리하토 생재구에는 홍군사무실,무기수리소, 숯가마, 밀영 유적이 있으며 홍석라자산구에는 홍군병원,무기수리소, 피복공장 유적이 있다. 유적지에서는 여러가지 항일투쟁 유물이 발굴되였는데 현재 길림성혁명박물관에 보존되여있다.

홍석라자유격근거지 유적지는 1960년 반석현인민정부로부터 반석현중점유적보호단위로 지정되였고 1974년에는 길림시인민정부로부터 길림시중점유적보호단위로, 1981년에는 길림성인민정부로부터 길림성중점유적보호단위로 지정되였다. 1982년 12월, 반석시인민정부에서는 홍석라자유격근거지에 기념비를 세웠다.



홍석라자 등산길

반석 홍석라자항일유격근거지 유적지는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등산로이기도 하다. 요즘 등산객들은 항일유적지 답사길에 때이르게 피여난 빙링화(冰凌花)를 구경할수 있다. 홍석라자산구에 동북에서는 처음으로 공산당이 령도하는 항일유격구와 무장대오가 탄생했듯이 홍석라자산구의 빙링화도 뭇꽃들보다 일찍 피여나 등산객들을 맞고있다.산은 눈이 아직 완전히 녹지 않았지만 눈속을 뚫고 남먼저 피여나는 빙링화는 진정 봄의 전령사이다.



봄의 전령사 빙링화

편집/기자: [ 리창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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