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막강한 자본력을 자랑하는 중국이 베테랑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파리 생제르맹)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선 등 외신들은 24일 중국 슈퍼리그의 한 클럽이 이브라히모비치를 데려오기 위해 연봉 59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한화로 환산하면 무려 972억원에 달하는 액수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브라히모비치가 중국행을 선택할 경우 단숨에 축구 선수 세계 최고 연봉자로 등극하게 된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 몸 담고 있는 이브라히모비치는 올 여름 이적이 유력시 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첼시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중국 슈퍼리그까지 가세한 모습이다.
중국 슈퍼리그 이적 제의는 결코 가볍게 볼 일은 아니다. 그동안 중국은 무모할 정도로 큰 계약을 여러 건 성사시켰다.
올해 35살인 이브라히모비치는 변함없는 기량으로 그라운드를 휘젓고 있다. 프랑스리그에서는 27골로 득점왕을 예약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