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태현이 연달아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25일 일간스포츠에 "차태현이 중국판 '나는 가수다'와 현지 최고 예능인 '쾌락대본영' 녹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차태현의 중국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사실상 처음이다. 이처럼 중국 예능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차태현의 출연 이유는 곧 개봉할 영화 '엽기적인 그녀2' 프로모션 때문. 5월 5일 개봉을 앞둔 영화의 프로모션을 위해 중국을 찾았고 현지에서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에 출연이 진행된 것이다.
'나는 가수다(我是歌手)'는 국내판의 리메이크 버전. 황치열·코코 리 등이 출연 중이다. 마침 황치열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차태현의 출연이 더욱 뜻 깊다. '쾌락대본영'은 1997년 7월에 첫 방송된 후 19년여 동안 인기를 누리고 있는 중국 장수 예능 프로그램. 5명의 MC들이 진행을 맡아 다양한 토크와 게임을 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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