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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작문]모래알 같은 우리 가족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3.31일 11:27
 (흑룡강신문=하얼빈) 우리 가족은 아버지, 어머니, 누나 그리고 나 네식구이다. 그런데 우리 가족은 한집에서 오손도손 사는것이 아니라 모래알같이 산산히 부서져서 헤여져 살고 있다.그래서 늘 외롭고 가족들이 보고싶다.

  잠자리에 들 때면 너무 외롭고 쓸쓸하여 옛날 시골에서 우리 가족이 같이 살던 그 때가 영화처럼 떠오른다. 아버지와 엄마는 한국에서 일을 하고 누나는 남경에서 사업을 하고 나는 목단강에서 학교를 다닌다.

  희망학원(개인숙소)에 있을 때 잠자리에서 남모르게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함께 밥도 먹고 함께 잠을 자고 한가족이 모여살 때가 정말 그립다. 지금도 꿈을 꾸면 옛날 우리 시골집에서 엄마랑 아빠랑 누나랑 같이 살던 꿈을 꾼다. 지금은 선생님네 집에 있어서 많이 외롭지 않다. 선생님도 엄마처럼 나를 잘 보살펴준다. 시간이 날때마다 엄마와 통화도 하고 방학마다 한국에 부모님 만나러 간다. 그래서 늘 기다려지는 방학이다.

  우리 가족은 왜서 헤여져서 살아야만 할가? 우리 부모님이 목단강에서 돈을 벌면 안될가? 딱 한번이라도 우리 가족이 한집에서 같이 살면 얼마나 좋을가? 정말 그런 날이 올수 있을가? 나는 우리 가족이 한집에서 오손도손 모여살 그날을 손꼽아 기다린다./김상훈(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 6학년 1반, 지도교원 한경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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