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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작가들 강경애의 문학과 삶 재조명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4.17일 14:27
연변작가협회 소설창작위원회 강경애 탄생 110주년 기념 계렬행사 조직



비암산에서 문학비를 답사한 연변작가협회 소설창작위원회 소설가들

사실주의 문학의 최고작가인 녀성작가 강경애 탄생 110주년을 맞아 그의 문학과 삶을 기리는 기념행사가 4월 15일 룡정에서 펼쳐졌다.

연변작가협회 소설창작위원회에서 주최한 "녀성작가 강경애 탄신 110주년 기념식"은 연변작가협회 최국철주석을 비롯한 소설가들과 룡정시의 부분적 문학도, 매체일군 도합 4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2부로 나뉘여 진행, 이른 아침 룡정비암산 자락에 위치한 강경애문학비답사로부터 진행되였다. 연변작가협회 소설창작위원회 회원들이 경건한 마음으로 강경애문학비에 헌화하고 묵례를 드렸다.

이어 룡정시 도서관에서 강경애문학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의 맨 처음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이며 연변작가협회 소설창작위원회 주임인 김혁소설가가 "룡두레 우물가에 족적을 남긴 강경애"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했다.



특강을 하고있는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이며, 소설창작위원회 주임인 김혁소설가

김혁소설가는 특강에서 귀중한 도편자료를 곁들여 강경애의 일대기를 강의, 룡정에서의 강경애의 생활과 그 체험을 담은 작품들에 대해 치밀하게 분석하는 한편 “오늘날 조선족문학의 근저에는 ‘김창걸, 윤동주, 리욱’과 더불어 당시 연변지역에 족적을 남겼던 안수길, 최서해,강경애와 같은 작가들의 영향이 있었다”며 이로서 “우리 문학의 다원화와 깊이를 이룰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론문발표에서 평론가이며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인 장춘식의 론문 "간도체험과 강경애의 소설"을 연변작가협회 소설창작위원회 리승국부주임이 대독하였다. 이어 연변작가협회 소설창작위원회 신입회원인 리련화와 허국화씨가 연변의 풍광을 읊은 강경애의 두편의 수필 "두만강 례찬"과 "간도야 잘 있거라"를 랑독했다.



세미나에서 총화발언을 하고있는 연변작가협회 최국철주석

세미나의 마지막에 연변작가협회 최국철주석이 "2016 연변작가협회 소설창작위원회 활동의제"라는 제목으로 총화발언, 조선족문학과 함께 한 강경애의 문학적 삶에 대해 다각적으로 조명한 소설창작위원회의 성과에 대해 충분히 긍정하면서 올해 연변작가협회 소설창작위원회에서 펼쳐나갈 활동에 대해 포치했다.



한편 일제강점기 최고의 사실주의 녀류작가로 정평되는 강경애(1906.4.20~1943.4.26)는 조선 황해도 송화출신으로1931년 룡정에 거주하면서 간도체험을 주옥같은 작품들에 담았다.

룡정의 문학동인 “북향회”와 함께 활동했고 조선일보 간도지국장을 력임하기도 했다. 1942년 황해도에서 료양하던중 작고하였다.

어려운 살림살이와 병고, 그리고 중앙문단과 멀리 떨어져있다는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준렬한 작가정신으로 당시의 극한적인 빈궁상이라는 사회적 모순을, 특히 작자 나름의 사실적 기법으로 상세히 묘사한 점에서 강경애의 작품세계는 1930년대 문학의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는것으로 정평되고있다.

대표작으로는 “소금”“인간문제”등이 있다.

/사진 차청국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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