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하원이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표결을 시작했다. 현지 언론의 조사를 종합하면 하원에서는 탄핵 찬성 의견이 우세하다. 하원 전체회의 표결에서 의원 513명 중 3분의 2인 342명 이상이 찬성하면 탄핵안은 하원을 통과한다. 일단은 347∼350명이 탄핵에 찬성하고 130∼133명은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탄핵안이 하원을 통과하면 상원으로 넘어갈 예정이다. 상원의 전체회의 표결에서 81명 중 3분의 2인 54명 이상이 찬성하면 최종 가결된다. 상원에서는 전체 81명 중 44∼47명이 찬성하고 19∼21명은 반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탄핵안이 최종 가결되면 호세프 대통령은 2 0 1 8년 12월 31일까지인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미셰우 테메르 부통령이 남은 임기를 채운다./중신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