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호셉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감독이 유로 2012 출전을 위해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다비드 비야의 소식을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말은 희망적이다. 재활은 순조롭고, 비야의 유로 2012 출전을 위해 주위에서도 함께 노력하고 있다는 것.
'AFP'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비야는 아주 순조롭게 돌아오고 있다"는 말을 보도했다. 이어 "의료진은 비야가 유로에서 뛸 확률을 더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모든 것은 순조롭지만 워낙 큰 부상에 시달렸다. 앞으로 며칠 동안의 경과를 볼 것"이라는 말로 미루어볼 때 비야의 출전 가능 여부가 곧 판가름날 수도 있다.
유로 2008 득점왕(4골)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 최다득점(5골, 득점왕은 뮐러)을 차지한 비야는 스페인 최고의 공격수다. 하지만 올해는 스페인 유니폼을 한 번도 입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열린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중 골절상을 입어 지난 반 년 동안 재활에만 매진해 왔다.
토레스, 요렌테, 솔다도, 네그레도 등의 대안이 있긴 하지만 대표팀에서의 활약상은 비야가 단연 가장 앞선다. 부상에서 빠르게 복귀해 기적적으로 컨디션을 되찾을 수 있다면 스페인의 2연패 도전에 크게 힘이 실린다.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비야의 회복 속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
글=김정용 기자(redmir@soccerbest11.co.kr)
사진=PA(www.pressassociati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