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복을 차려입은 밀산향우회 회원들.
(흑룡강신문=칭다오) 박영철 기자= 옌타이지역 밀산향우회가 4월 25일 옌타이 개발구에서 설립했다. 이날 설립식에는 옌타이에서 사업하는 밀산 출신 10여명이 참가했다.
옌타이 밀산향우회 채운룡 초대회장은 “흑룡강신문사 옌타이지사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오늘 드디어 밀산향우회 설립식을 가지게 되었다.”며 “향후 밀산향우회는 똘똘 뭉쳐 옌타이에서 가장 모범적인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설립식에서 회원들은 향후 회원 가족들의 경조사에 적극 참여할데 대해 결의했으며, 야유회, 해변가 운동회, 불우이웃돕기 등 여러가지 알찬 활동을 진행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옌타이 밀산향우회는 지난해 7월 흑룡강신문사 옌타이지사가 운영하는 옌타이조선족위챗모임방에서 고향인들끼리 인사를 나누면서 잉태, 온에서 오프라인으로 연장하여 10명이 주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선후 4차례의 만남끝에 드디어 설립식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현재 23명 회원이 있는 밀산향우회에 설립에 앞서 금년 초 한 회원이 유방암으로 치료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회원들이4800위안에 달하는 성금을 모아 환자가족에 전달하기도 했다.
채운룡 회장은 “비록 금액은 많지 않았지만 회원들이 너도나도 성의를 보여주어 깊은 감동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서로 상부상조하는 전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