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수나가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딸이 현 상황을 전했다.
이수나는 지난 4일 오후 서울의 한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에 대해 이수나의 딸은 9일 일간스포츠에 "오늘까지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중환자실에 계신 상황이고, 큰 차도가 없어 걱정이다"라며 "고혈압이 원인이며 병원에서는 일단 1주일동안 병세를 지켜보자고 하셨다. 위독하신 것은 아니라고 믿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어머니가 평소 매우 건강하셨기 때문에 갑작스런 증상에 가족들도 더욱 크게 놀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1980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수나는 곧 연기파 배우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MBC '전원일기' 양촌리 부녀회장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그는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이수나, '거침없이 하이킥' 개성댁 등을 연기해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또한 토크쇼 등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며 팬들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박현택 기자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