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찻잎이 지난 18일 중국 산시 한양링박물관에서 전시됐습니다.
1998년부터 2005년까지 산시성 고고학 연구원은 한양링의 황제 능원 인근에서 식량, 나무 수레와 말, 도용과 신비한 황갈색의 층상 물체를 발견했습니다.
산시성 고고학연구원의 마융잉 연구원은 "당시 중국과학원으로 보내 감정을 의뢰했는데 식량은 확인받았지만 황갈색의 층상 물체는 무엇인지 밝혀내지 못했고 다만 그것이 식물의 한 종류라는 것까지만 알아냈다"고 전했습니다.
8년 뒤 즉 2015년 중국과학원은 다시 감정을 거쳐 그 식물 표본이 고대의 찻잎이고 최상품이라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지금까지 2100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이 찻잎은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찻잎 실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습니다.
마 연구원은 "이는 한나라 때에 이미 차가 궁정 음식에 사용됐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으며 이로써 중국인이 찻잎을 이용한 역사가 300년 앞으로 앞당겨졌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