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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의 '여가·관광' 열풍…경제 체질개선 돌파구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5.31일 10:03

中관광업, 2020년까지 3배로 팽창 전망

  정부 "관광업으로 5년간 1200만명 빈곤 탈출"

  운송 투자 급성장…"경기·생산성↑ 일거양득"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경기둔화에도 중국인들의 '관광열풍'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일례로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공식 개장일이 다음달 16일로 예정되어 있지만 먼저 개방된 '공용구역'에 이미 100만명의 방문객이 몰리는 등 중국인들이 여행·엔터테인먼트에 사용하는 지출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중국 당국은 중국의 관광지출이 오는 2020년까지 3배로 팽창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에는 관광분야 투자가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최근 중국을 방문한 로버트 아이거 월트디즈니 회장 환영행사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시 주석이 관광업을 얼마나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지 보여준 것"이라고 해석한다. 인민대회당은 일반적으로 해외 정상들을 영접할 때 사용되는 장소다.

  관광업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서비스분야가 전체 생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제조업분야의 부진을 상쇄하는 역할을 한 것이다.

  당국은 관광업을 활용해 앞으로 5년 간 1200만명을 극빈층으로부터 구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중국 관광업에는 2800만명이 종사한다.

  실제로 항공, 육상, 해상 분야에서의 성장세를 보면 중국 관광업이 성장하고 있으며 이로 안해 관광소비가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중국 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국내선을 이용한 승객수는 총 8억2900만명으로 5년전에 비해 45% 증가했다. 국제선 승객수는 8600만명으로 직전해보다 74% 늘었다.

  미국 보잉사는 지난해 8월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의 항공기 수요가 앞으로 20년간 6330대(약 1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이 세계 1위의 국내선 승객수를 보유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긴' 고속철도망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1만9000㎞인 철도를 앞으로 5년간 3만㎞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정부의 철도분야 지출을 "일석이조"라고 밝혔다. 철도 투자가 단기적으로는 부진한 경기를 완충하는 역할을, 장기적으로는 경제효율성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지난해 중국의 자동차 판매도 증가하며 211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수치이다.

  크루즈 업계도 중국 수요에 주목하며 선박들을 중국에 재배치하고 있다. 세계 최대 크루즈 선사 '카니발'은 중국에서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놀드 도날드 카니발 회장은 지난 3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에서의 성장세가 상당하다"면서도 "하지만 이는 아직 시작단계일 뿐"이라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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