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경기 둔화로 중국에서 최저임금 인상이 주춤한 가운데 중국 내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곳은 상하이로 나타났다고 세계일보가 전했다.
31일 중국경제주간에 따르면 상하이의 월 최저임금은 2190위안이다. 톈진(天津)시가 1950위안으로 2위, 광둥(廣東)성이 1895위안으로 3위였다. 이들 3곳은 올들어 최저임금을 상향조정한 곳이다.
이들 3곳 외에 산둥(山東)성, 쟝쑤(江蘇)성, 랴오닝(遼寧)성, 충칭(重慶)시, 하이난(海南)성이 올들어 최저임금을 인상했다. 그러나 8곳을 제외한 23곳은 최저임금 인상을 하지 않은 상태다. 수도 베이징도 아직 최저임금 인상이 없는 상황이다. 베이징의 최저임금은 1720위안으로 6위에 머물렀다. 최저임금이 가장 낮은 곳은 칭하이(靑海)성으로 1270위안에 불과했다. 상하이와 격차는 920위안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