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최근 VR안경(가상현실 안경)이 인기몰이 중입니다. 휴대폰으로 3D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이유인데요, 그러나 VR안경을 오래 착용하고 있으면 눈이 지칠수 있어 시력 저하를 불러 온다고 합니다.
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VR안경을 검색하니 7~8위안에서 수 백위안 내지 수 천 위안에 달하는 VR상품이 수두룩합니다. 일부 인기 VR안경은 판매량이 7만 개를 넘었습니다.
업내 인사에 따르면 VR안경은 제작하기가 쉽다고 합니다. 모니터와 감음 신호 장치,확대경 이 세 가지를 조립하면 VR안경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데요, 이는 짝퉁 VR안경 양산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칩과 모니터에 대한 기술적 요구는 짝퉁이 따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500위안 이상의 VR안경이라면 기능이 거의 비슷하다고 업내인사가 밝혔습니다.
VR안경을 사용하면 현훈증이 난다는 일부 사용자들의 반영에 전문가는 모니터의 해상도가 낮고 쇄신율이 높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VR안경을 착용할 경우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로 하는 동시에 모니터와의 거리가 짧아 눈이 쉽게 지치는 등 원인이 현훈증을 일으키는 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는 VR안경은 20분 이상 착용하지 말 것을 조언했습니다.
푸웅옌 랴오닝성 인민병원 안과 부주임 의사는 "가볍게는 안구가 건조하고 눈이 아픈 증상을 보이는데 눈이 까끌거리고 이물질이 들어 있는 느낌, 따가운 느낌을 받는다.또 일시적인 시력 모호 증상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런 현상을 시력파동이라고 한다.심각할 경우, 머리가 아프고 구역질,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성장기 어린이들은 VR안경을 착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