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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 위험 높이는 안질환 3가지와 예방법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6.02일 09:06

소리 없이 찾아와 실명까지 이르게 한다. 무서운 안질환 3가지가 있다. 황반변성, 녹내장, 당뇨망막병증은 '3대 실명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질병은 노년층에게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녹내장의 경우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과도한 사용과 흡연 등의 이유로 젊은 층의 발병률이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녹내장을 비롯한 3대 실명질환은 모두 초기에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다.

뿐만 아니라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려워 평생 관리와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류익희 원장의 조언을 토대로 3가지 위험한 안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노년 실명 원인 1위 황반변성=노년 실명 원인 1위인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 부위인 황반부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황반부는 물체를 뚜렷이 보게 해주는 기관으로 나이가 들면서 시세포와 시신경들이 죽어 축적된 노폐물이 황반에 손상을 주면서 진행된다.

황반변성을 일으키는 명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장 큰 원인은 연령 증가다. 주로 나이가 들면서 노화와 함께 황반 내에 시세포와 시신경들이 죽게 되면서 노폐물이 축적되고 축적된 노폐물에 의해 시세포와 시신경이 손상되는 악순환이 반복돼 변성이 진행된다.

또한 고지방, 고열량의 식습관과 흡연, 스트레스, 가족력 등의 요소들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황반변성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급격한 시력저하다. 이 외에도 시야의 중심이 흐리게 보이거나, 물체가 왜곡돼서 보일 경우 황반변성을 의심할 수 있다.

대부분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고 한 쪽 눈에만 발생해 증상을 자각하기 힘들지만, 급속도로 시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의심이 된다면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망막 손상 정도에 따라 다양한 치료가 가능하지만, 완벽한 시력 회복이 어렵다.

자외선으로 인해 손상 정도가 심해질 수 있어 햇빛이 강해지는 계절에는 야외활동 시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시력 도둑' 녹내장=녹내장은 안압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초기 증상이 전혀 없다가 갑자기 시야가 흐릿해지면서 말기에 이르러서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소리 없는 시력 도둑'으로도 불린다.

정상 안압은 10~20mmHg까지를 말하며 20mmHg보다 높아지면 녹내장이 진행되며 망막의 시신경이 손상돼 시력을 잃게 된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안압은 정상인데 녹내장이 생기는 '정상 안압 녹내장'이 전체의 70%를 차지한다.

녹내장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생활 속에서 안압을 높이는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옆으로 자는 습관이나 책상에 엎드려 잠이 드는 경우,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녹내장 발병률을 높인다.

특히 자기 전 어두운 환경 속에서 모바일 디스플레이를 보는 습관은 급성 녹내장 발병을 촉진시키는 위험 요인이다. 이 밖에 여성들의 경우 꽉 끼는 보정속옷을, 남성들은 타이트한 넥타이 등을 삼가는 것이 좋다. 몸의 혈류 흐름을 방해하면 안압이 상승해 눈의 피로를 만들기 때문이다.

◆당뇨가 유발하는 당뇨망막병증=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2010년 217만 명에서 2015년 258만 명으로 19% 늘어 연평균 4.4%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특히 당뇨망막변증은 당뇨 합병증 중 가장 유병률이 높은 질환이자 국내 실명 원인 1위로도 꼽힐 만큼 위협적인 질환이다.

당뇨로 인해 혈당이 높아진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혈관이나 신경이 손상돼 나타나지만, 초기에 발견할 경우 실명을 막을 수 있다. 만일 당뇨 진단을 받았다면 즉시 안과 검진을 함께 받는 것이 좋고, 이미 당뇨를 앓고 있을 경우 6개월 단위로, 당뇨망막병증을 진단 받았다면 2~4개월마다 꾸준히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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