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구 아리랑조선식당 복무원들이 반갑습니다 노래로 오성회 회원들을 맞이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 박영만 기자= 50세이상의 골프애호가들이 모인 칭다오오성골프협회 5월 월례대회가 5월 27일 칭다오 링하이국제골프장에서 진행되었다.
인체에 가장 적합하다는 22도 초여름의 서늘한 해변의 날씨속에서 47명 회원들이 평소에 쌓였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보냈다. 평소에는 자주 만나지 못하지만 골프라는 매개를 통해 한달에 한번씩 반갑게 만나서 친분을 교류하는 것이 어느덧 관례로 되어버렸다.
칭다오오성회는 지난해 윤동범 초대회장을 거쳐 금년부터 춘성가발회사 이춘범 사장이 바통을 이어받게 되었다. 이춘범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오성회는 현재 칭다오 조선족 원로들이 즐겨찾는 협회로 발전하였다.
이번 대회에도 연변대학 칭다오동문회 정성일 회장, 칭다오해양대학 김춘희 교수, 풍모뀀성 등 여러가지 사업을 하는 마동국 사장, 박원장, 김덕환 등 신인들이 가입하여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동포여러분 반갑습니다-‘
청양구에 위치한 아리랑조선식당 복무원들의 ‘반갑습니다’노래로 오성회 5월대회 총화행사가 시작되었다.
이번 시상식에 칭다오지포스골프샵 장종해 사장이 4500위안짜리 드라이버 한개, 힐링스타 윤금철 사장이 가정용 정수기 2대(2280원/1대) 및 힐링스파 6개월 무료입장권 12장을 보내와 참가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경기결과 박은수씨와 박정자씨가 남녀 롱기상을 타고 김영숙 여사가 리어상을 따안았다. 김영숙 여사는 25일 청도시골프대회에서도 리어상을 타는 등 정교한 샷을 선보였다.
신페리어방식에는 이춘범, 명광일, 김혁사장이 1,2,3등을 차지하고 장영순, 김경애, 이화선수가 여자 우승, 준우승, 3등을 차지했다. 메달리스트에는 황민국 사장과 구선녀 사장이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오성회는 역대 기업협회 회장들인 남룡해, 한룡태, 황민국 등 원로들과 새롭게 50대에 들어서는 신인들이 유기적으로 잘 결합되어 있으며 매번 경기때마다 성금을 모아 연말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