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축하공연의 한 장면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 칭다오조선족노인총협회 제5기 회장 취임식 및 축하문예공연이 지난 5월 18일 청양구 석복진운동장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총영사관 정윤식 영사와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연변상회 칭다오지회, 월드옥타 칭다오지회,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칭다오조선족교사협회, 칭다오가목사향우회를 비롯한 칭다오 한겨레단체 대표 및 칭다오조선족노인협회 회원과 관중 등 총 1000여 명이 참가해 축하했다.

　　제5기 총회 회장으로 연임된 여덕선 회장은 다시 한번 중임을 떠맡게 해준 회원들의 믿음과 성원에 감사를 드렸고 바쁜 와중에도 축하의 장을 함께 한 모든 귀빈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영길 상무부회장, 김영학, 김영권, 정해영 부회장, 김문혁 비서장, 이련옥 문화예술협회장, 김국성 총회 회장 조리, 서영자 사무국장 등 임원진과 칭다오백두산조선족양노원 손옥남 원장, 칭다오대학 이영수 교수,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전광선 사회복지위원장, 흑룡강성 목릉시인대상무위원회 황일혁 전임 부주임 등 고문직 인사들의 리스트를 공개했다.

　　여 회장은 총회 새로운 임원진은 비록 여러가지 애로사항은 많지만 단결화합의 정신으로 똘똘 뭉쳐줄 것을 부탁했다. 회원들의 손발이 되어 만년생활의 행복한 쉼터로 되도록 봉사와 기여를 많이 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뿐만아니라 칭다오한겨레사회의 모범단체가 되어주고 나아가서는 전국노인협회에서도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귀빈들은 축사를 통해 노인협회에서 문예공연을 비롯한 한민족 각종 행사에서 해온 노고를 치하했다. 아을러 칭다오에서 민족이미지 향상과 민족문화 보급과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향후에도 제2의 고향인 이곳에서 노인협회가 주축이 되어 코기러기 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했다.

　　끝으로 노인협회 이촌, 청양, 노산구, 자오저우, 자오난, 라이시 등 20여 개 팀이 정성껏 준비한 아름다운 춤과 노래로 축하공연이 쭉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