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5월 월례대회 개최

천안 싸이버파크 왕수광 총경리가 롱기를 한 박련옥씨와 리어를 한 김영숙 여사(오른쪽)에게 상장을 발급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 박영만 기자=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 등 한국공기관들과 기업들이 대거 입주하며 청양구의 새로운 투자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칭다오 천안 싸이버파크(天安数码城)에서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에 15만 위안의 협찬금을 지원하기로 하여 주목을 끌고 있다.

　　5월 25일 191명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5월 월례대회가 칭다오링하이국제골프장에서 진행되었다.

　　148명 회원이 참석한 시타행사에서 칭다오 천안싸이버파크 왕수광(王曙光) 총경리는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와의 전략적 합작에 대해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왕 총경리는 유창한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우리가 남이가, 감사합니다 세마디로 마무리를 지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왕 총경리는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윤동범 회장, 중국조선족골프협회 황민국 전임 회장과 함께 시원한 시타 티샷을 날렸다.

　　천안싸이버파크는 관명권을 독점하는 조건으로 3차례 경기에 걸쳐 약 15만 위안의 협찬금을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에 협찬하기로 합의를 보았다.

　　천안싸이버파크는 청양구 춘양로 88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부지가 1000여무, 건축면적이 100만 여 제곱미터에 달한다. 현재 130여 개의 기업이 입주되어 있으며 기업종사자가 1000여 명에 달한다. 모든 항목이 입주 가동되면 천안 싸이버파크의 연간 영업수입총액은 150억 위안에 달하고 10-15억 위안의 세금을 납부하게 된다.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은 지난해 12월에 이곳에 입주하였다. 그뒤를 이어 한국 휴롬주식회사, 한국 삼진세련주식회사, 아이프푸(칭다오)로보트유한회사, 한국(칭다오)안성전자유한회사, 한국(칭다오)레이버소프트웨어유한회사, 한국 로리원주식회사, 한국 뉴랜주식회사, 한국 군산상공회의소 칭다오대표처 등 한국 관련 업체와 기관들이 차례로 입주했다.

　　경기종료후 천안싸이버파크내에 설치한 야외행사장에서 골프협회 총화행사가 서늘한 초여름날씨속에서 흥겹게 진행되었다. 천안싸이버파크의 허쉬팅(何绪亭) 업무총감은 다가가는 서비스이념으로 이미 입주한 업체들에 대한 최상의 서비스를 약속했다. 동시에 골프협회 회원들과 함께 윈윈하자고 호소했다.

　　천안싸이버파크컵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5월 월례대회 결과 박련옥씨가 245야드, 김영숙 여사가 1.5야드로 여자 롱기, 리어상을, 전천씨와 김동호 사장이 남자 롱기와 리어상을 따안았다. 여자 신페리어 방식에는 장순녀, 장춘자씨가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고 남자 신페리어 방식에는 최항, 유경룡, 이호산씨가 1,2,3등을 차지했다. 여자 스트로크방식에는 신옥란씨와 구선녀 선수가 84타와 86타로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안았다. 남자 스트로크방식에는 임명성 76타, 황동길 76타, 이명성 78타로 1등 2등 3등을 차지했다.

　　금년초에 윤동범 회장을 위수로 출범한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는 골프협회를 통한 경제교류와 활성화에 초점을 두어 회원간의 친목과 교류에 상당한 성과를 거두어 현재 회비납부 회원수가 191명에 달하는 거대한 경제단체로 발전해왔다. 하여 향간에서는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월례대회를 하는 것이 전국골프대회를 조직하는 규모라는 말까지 돌 정도이다.

　　골프협회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룽후우부동산 등 당지 부동산업체들의 협찬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골프협회 금년도 첫 경기인 4월대회도 칭다오룽후부동산업체에서 관명 후원하였다.

　　천안싸이버파크의 15만 위안 협찬도 이러한 쌍방의 이익과 수요에 의해 이루어진 중요한 사항으로서 앞으로 골프협회의 운영이 한결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