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필리핀 청년들, 中 해경 저지 뚫고 '황옌다오'에 국기 꽂아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6.14일 21:30
[앵커]

중국이 실효 지배하고 있는 남중국해 황옌다오에 필리핀 청년들이 중국 해경의 저지를 뚫고 헤엄쳐 올라가 자국 국기를 꽂았습니다.

중국이 즉각 반발하면서 이 지역을 둘러싼 영유권 분쟁이 다시 격화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젊은이들이 작은 어선을 타고 호기롭게 항해를 합니다.

배에는 필리핀 국기와 유엔기가 내걸렸습니다.

필리핀 청년 15명과 미국인 1명.

이들이 필리핀 국가를 부르며 향한 곳은 남중국해 스카보러 암초, 중국명 황옌다오.

중국이 실효지배하는 곳으로 남중국해의 대표적인 분쟁 지역입니다.

이들이 나타나자 중국 해경선들이 즉각 저지에 나섭니다.

청년들이 헤엄을 쳐 암초로 접근하면 중국 고속정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방해를 하고, 이렇게 양측이 해상에서 대치한 시간만 5시간.

하지만 청년 2명이 해경선을 돌아 암초에 올라가 필리핀 국기를 꽂는 데 성공했습니다.

[상륙 시도 필리핀 청년 단체 지도자 : 필리핀인들은 영토와 주권을 지키기 위해 싸울 준비가 돼 있다는 메시지를 중국과 전 세계에 보내고 싶었습니다.]

중국은 불쾌감을 표시하면서 필리핀을 향해 도발 행위를 멈출 것을 촉구했습니다.

[루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황옌다오는 중국 고유의 영토입니다. 필리핀에 중국의 주권을 존중하고 도발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황옌다오를 둘러싼 영유권 분쟁은 중국이 이곳에 활주로를 깔아 군사기지를 조성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93%
10대 0%
20대 0%
30대 60%
40대 27%
50대 7%
60대 0%
70대 0%
여성 7%
10대 0%
20대 0%
30대 7%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4월 29일, 기자가 중국철도할빈국그룹유한회사(이하 '할빈철도'로 략칭)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5.1' 련휴 철도 운수기한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도합 8일이다. 할빈철도는 이사이 연 301만명의 려객을 수송하고 일평균 37만 6000명의 려객을 수송해 동기대비 3.2%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 무슨 일?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 무슨 일?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연합뉴스]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2)가 호텔에서 남자친구와 몸싸움을 벌이다 가벼운 상처를 입어 구급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미 CNN 방송과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5살때 母 교통사고, 얼굴 몰라" 선예,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

"5살때 母 교통사고, 얼굴 몰라" 선예,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자신의 가정사를 언급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에서는 2000년대를 강타한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출연했다. 이날 선예는 자신의 가정사를 언급하며 할머니의 손에 자랐다고 해

"자식들이 날 돈으로 봐" 전원주, 금 10억원치 있지만 '마음은 공허'

"자식들이 날 돈으로 봐" 전원주, 금 10억원치 있지만 '마음은 공허'

재테크 고수로 알려져 있는 배우 전원주가 "가족들이 나를 돈으로만 보는 것 같아 속상하다"는 고민을 털어놔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억대 자산가 국민 배우 전원주가 방문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전원주는 오은영 박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