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세계적인 경제전문지 블롬버그는 일전 전 세계 일평균 수입이 4딸라 이상되는 55개 국가와 지구의 유가와 시민들의 유가부담에 관한 결과를 발표했다. 여기에 따르면 55개 나라와 지구가운데서 중국의 유가가 42위를 차지했으며 시민들의 유가부담은 4위로 한국의 세배이상, 미국보다 10배나 높았다.
블롬버그는 유럽에너지관련조직과 국제통화기금, 세계은행 등 기구들의 수치에 근거해 이와 같은 결과를 얻어냈다.
보고에 따르면 노르웨이, 단마르크, 이딸리아의 유가가 제일 높았으며 남미주의 베네수엘라,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의 유가가 가장 저렴했다. 그리고 유가부담이 가장 높은 세개 나라는 인도와 나이제리아, 인도네시아였으며 베네수엘라와 쿠웨이트, 아랍련합추장국이 가장 부담이 적은 나라로 밝혀졌다.
통계에서 우리 나라의 유가는 1갤런(약 3.785리터)당 5.31딸라로 55개 나라가운데서 42번째 자리를 차지해 비록 그리 높지 않았지만 중국인들의 일평균 수입 16딸라(약 101원)와 비교했을 때 차지하는 비중이 34%로 시민들의 유가부담이 상당히 높았는바 미국보다 거의 10배나 높았다. 55개 나라가운데서 중국시민들의 유가부담은 인도, 나이제리아, 인도네시아의 뒤를 이어 네번째로 높게 나왔다.
중국과 비교했을 때 미국의 유가는 1갤런당 4.19딸라로 44위를 차지했으며 미국인들의 일당수입 134딸라에서 유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3.1%, 시민 유가부담은 50위에 머물렀다.
조사에서 55개 나라중 한국 시민들의 유가부담이 중간정도인것으로 나타났는데 1갤런당 7.57딸라, 20번째로 높았으며 한국인의 평균 일당수입 71딸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1%로 시민 유가부담이 26위, 중간정도를 차지했다.
세계적으로 유가가 제일 비싼 노르웨이의 경우 1갤런당 유가가 9.85딸라, 인민페로 1리터당 약 16.15원에 달했다. 그러나 노르웨이 사람들의 하루 평균수입은 약 1706원(270딸라)으로 1갤런 유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3.6%에 불과해 시민들의 유가부담이 55개 나라중 48위밖에 되지 않았다. 소개한데 의하면 이 나라에서는 고유가에서 나오는 리윤을 대학교육의 전액무료, 기초시설건설 등 사회복지사업에 돌리고있다.
세계적으로 유가부담이 가장 높은 나라 인도는 1갤린당 유가가 6.06딸라로 일평균 수입(4.5딸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5%에 달해 하루동안 죽게 벌어도 1개런의 기름도 살수 없었다. 한편 유가부담이 제일 낮은 아랍련합추장국의 경우, 1갤런당 유가는 1.89딸라로 하루수입(186딸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고작 1%밖에 안됐다.
편집/기자: [ 리철수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