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9일, 폴란드를 공식 방문했습니다. 방문 기간 중국과 폴란드는 금융, 은행, 과학기술, 교육, 지방간 협력 등 여러 영역 협력 관련 합의를 체결하게 됩니다.
이번 방문은 '일대일로' 건설 구체화를 크게 추진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밝혔습니다.
유럽의 중심 지역에 자리하고 있는 폴란드는 중유럽에서 가장 큰 중국과의 무역 파트너국가입니다.
이밖에 폴란드는 또 중국과 중, 동 유럽 간의 16개 국 플러스 1체제의 발상지이라며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은 의미가 크다고 쑨위시 전 주폴란드 중국대사가 전했습니다.
쑨위시 전 주폴란드 중국대사는 "시진핑 주석의 폴란드 방문은 16개 국 플러스 1 체제를 공고히 하는데 유리하다. 이밖에 일대일로 건설을 구체화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쑨위시 전 대사는 유럽의 심장인 폴란드는 교통 요충지이지만 철도 건설면에서는 서부 유럽과 격차를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초시설건설면에서 우세를 갖고 있는 중국과의 협력을 끌어 내는데 유리하다고 말했습니다.
쑨위시 전 주폴란드 중국대사는 "중국은 가장 좋은 협력 파트너다. 중국은 현재 일류의 기술과 일류의 건설팀을 갖고 있다. 이밖에 중국은 충분한 자금을 갖고 있다. 중동유럽의 전반 철도망은 개조가 시급하다. 때문에 중국은 이 면에서 발전의 여지가 매우 많다"고 말했습니다.
칭화대학 허마오춘 교수는, 시 주석은 이번 방문에서 여러 가지 경제무역협력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허마오춘 칭화대학경제외교연구센터 주임은 "이번 방문은 일대일로 건설과 양국 간 협력에서 많은 성과를 가져 올 것이다. 시장진입, 경제적 지위 양국 간 새로운 자유무역 규칙 등이 성과가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폴란드는 유럽의 사거리이자 '호박의 길'과 '비단의 길'이 교차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현재 중국-유럽을 오가는 여러 편의 열차가 폴란드를 경과하거나 혹은 폴란드가 종착역이기도 합니다. 일대일로 건설이든 16개 국 플라스 1체제의 발상지이든 폴란드의 힘은 필수적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