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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①]"미드 보는줄" 뻔한 의드인줄 알았던 '뷰마'가 친 뒤통수

[기타] | 발행시간: 2016.06.21일 08:44

KBS 2TV '뷰티풀 마인드' 캡쳐

[헤럴드POP=박아름 기자]'뷰티풀 마인드'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극본 김태희/연출 모완일, 이재훈)에서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졌다. 앞서 '뷰티풀 마인드'는 KBS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의학드라마로 주목받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그동안 본 적 없는, 뻔하지 않은 의학드라마였다. 이에 '뷰티풀 마인드'는 첫방송부터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뷰티풀 마인드'는 메디컬의 감동에 미스터리 서스펜스를 가미해 첫방송부터 묘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교통계 순경 박소담(계진성 역)이 목격한 퀵서비스 기사 강철민의 교통사고가 사건의 발단이 됐고, 이는 국내 최고 병원으로 정평이 나있는 현성 병원과 긴밀하게 얽히며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자극했다.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지 못하는 의사 이영오(장혁 분)은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았다. 비행기 안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지만 의사가 아니냔 승무원의 질문에 아무렇지 않게 “여기가 내 직장인가요?”라는 한 마디를 던져 시청자들을 경악케 한 것. 이어 한성 병원에 출근한 신경외과 전문의 이영오는 강철민이 살아날 가능성이 없고 흥미도 없다며 수술을 하지 않겠다고 싸늘하게 선언했다. 하지만 흉부외과 전문의 현석주(윤현민 분)의 설득에 이영오는 메스를 들었다. 결국 강철민은 이영오의 예상대로 수술 도중 과다 출혈로 사망했고, 현석주(윤현민 분)는 고개숙여 강철민 아들에게 눈물로 사과했다. 죽은 아버지를 보며 오열하는 아들에게 언어 장애가 있다는 걸 알고 모든 의료진과 계진성은 고개를 숙였지만 이는 오직 한 사람, 이영오에겐 전혀 상관없는 일일 뿐이었다.

무엇보다 의드답게 두 사람의 협진 수술은 극을 더욱 긴박하게 이끌었다. 두 사람 모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력파지만 절대로 융화될 수 없는 물과 기름같은 성격인 터, 이영오와 현석주는 극명하게 대조됐다. 심지어 이영오는 수술이 끝난 뒤 "당신 때문에, 환자 살리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확률이 맞을지, 당신의 낭만적인 신념이 맞을지, 당신 표정, 게임이 끝나고 난 다음 자신만만했던 당신의 그 표정이 보고 싶었다"고 수술에 임하게 된 이유를 말해 현석주를 당황케 했다.

이같이 마치 정답지를 모두 아는 사람처럼 행동하는 이영오. 그는 아버지(허준호 분)에겐 “저 들키지 않았어요”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던져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런가하면 계진성은 시신이 뒤바뀌었으며 누군가가 서둘러 시신의 화장도 진행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계진성은 CCTV를 지켜보다 수술실을 다시 찾은 이영오를 목격했고 그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강철민 수술 동영상과 수술 기록지도 삭제되자 의심은 더욱 커졌다. 이에 계진성은 이영오를 찾아가 “당신이지? 당신이 동영상을 삭제하고 시신에 손을 댔다. 당신 그날 수술실에서 도대체 무슨 짓을 한거야?”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자 표정변화가 전혀 없던 이영오는 계진성의 입술을 난데 없이 어루만진 뒤 목을 졸라 시청자들을 소름돋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메스로 계진성의 몸을 찌르는 엔딩 장면이 이어져 시청자들을 큰 충격에 빠트렸다.

이같은 충격적인 전개와 뻔하지 않은 미스터리 의드의 등장에 시청자들도 호평을 보냈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지상파에서 시그널 같은 드라마 나온 듯”, “장혁 연기 소름. 공감능력 결여된 의사라더니 진짜 감정 없는 로보트 같음”, “의학스릴러라는데 분위기도 좋고 내용도 흥미진진”, “미드 보는 줄 알았다”, “진짜 충격적이고 여태껏 본적 없는 의드인 건 확실”, “우리나라에선 신선한 장르라 이대로만 간다면 명작으로 남을 듯. 일단 기존 연애하는 의학드라마가 아닌 게 제일 맘에 든다” 등 폭발적인 의견을 남겼다.

한편 21일 방송될 '뷰티풀 마인드' 2회에서는 진실을 쫓는 계진성의 추적전이 흥미롭게 펼쳐질 것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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