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6월 28일, 서울-장춘 항공편이 개통하여 어언간 20주년이 되었습니다. 당시 150석짜리 보잉737 기종으로, 매주 1회 운항으로 시작했는데 현재는 매주 11회 운항하고있으며 특히 올 7월초부터 10월말까지 관광성수기에는 290석짜리 〈하늘버스(空客)〉A330을 매일 운항하게 됩니다.》
6월 27일, 우경제아시아나항공 장춘지점장은 기자에게 이같이 소개했다.
서울-장춘 취항 20주년 오찬회에서 하늘버스 A330의 운항소식을 알리는 우경제아시아나항공 장춘지점장
아시아나항공의 서울-장춘 항공편은 1998년 매주 3회, 2000년 매주 4회, 2003년 매주 5회, 2012년 매주 7회로 부단히 증편을 하다가 우경제가 장춘지점장으로 발령받은 2014년 6월에는 매주 9회 운항하고있었다.
A330의 서울-장춘 운항은 우경제 장춘지점장이 지난해의 장춘-장백산 고속도로 개통과 올해의 서울-장춘 항공편 운항 20주년을 계기로 지난해말부터 한국 본사에 지속적으로 요청하여 얻어낸 결과로서 아주 파격적인 조치라고 할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최신 주요 기종의 하나인 《하늘버스》A330은 미국, 유럽, 호주 등 중장거리 항선에 운행중인 쌍발동기 중장거리 관체(宽体)민용비행기 기종이다. 현재까지 아시아나항공의 A330이 매일 한국으로부터 운항하고있는 국내 목적지 도시들로는 북경, 상해, 광주, 항주 등 유수의 대도시들에만 국한되여있었다.
A330에는 비즈니스석(商务舱)이 30개가 있는데 개당 설치비용만 한화로 2억원, 총 60억원(인민페로 3300여만원)이나 든다. 《지난 20년래 아시아나 항공을 애용해주신 승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성수기때 좌석이 부족하면 일반석의 승객들에게도 비즈니스석을 사용할수 있도록 혜택을 드릴것》이라고 우경제지점장은 전했다.
A330의 비즈니스석은 좌석을 180도로 완전히 눕힐수 있어 승객들에게 더욱 편안하고 아늑한 탑승, 휴식 환경을 마련해준다.
아시아나항공은 1988년에 설립되여 28년이 지난 현재 매출액이 한화로 6조원(인민페로 330여억원), 비행기 90여대, 직원 1만여명을 가진 한국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전세계 항공사 서비스평가》에서도 5년 련속 1위를 수상하는 항공사로 발돋움했다.
아시아나항공 장춘지점은 지난 20년래 현지 민족사회와의 끈끈한 정을 이어가고있는바 구태시조선족학교 한곳에만 해도 30여만원어치의 도서와 컴퓨터, 피아노, 체육시설, 유치원 놀이기구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올 여름방학전에도 구태시조선족학교에 1만여원을 지원할것》이라고 우경제지점장은 기자에게 밝혔다.
우경제에 따르면 일전, 아시아나항공 장춘지점에서는 서울-장춘 취항 20주년 기념오찬회를 열고 중국측 해당 인사들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편집/기자: [ 유경봉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