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존슨이 맨시티를 떠나는 것에 대해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존슨이 최근 발표된 유로2012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 제외된 것에 회의를 느끼고 있으며,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을 고려중이라고 보도했다. 존슨은 2011~2012시즌 단 10차례 선발로 나서는데 그쳤다. 맨시티의 마지막 2경기에서는 벤치에 앉지도 못했다.
사진캡처=데일리미러 홈페이지
존슨은 잉글랜드의 고질병인 왼쪽 미드필더 문제를 해결해줄 대형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존슨은 날카로운 크로스와 폭발적인 드리블 실력을 지녔으며, 무엇보다 왼발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맨시티의 두터운 선수층에 막혀 많은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다. 여기에 맨시티는 측면자원인 '벨기에의 호날두' 에당 아자르(릴)의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존슨은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서 꾸준히 뛸 수 있는 팀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선덜랜드가 준슨의 영입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으며, 존슨의 몸값은 1000만파운드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존슨이 이적을 위해서는 무려 7만파운드에 달하는 주급을 깎아야 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