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형석 기자 = AC 밀란 CEO 아드리아노 갈리아니가 최근 화제를 모았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0)의 맨시티 이적설을 일축했다.
AC 밀란의 갈리아니 CEO가 이브라히모비치를 향한 맨시티의 관심을 부인했다. 최근 영국 언론들은 맨시티가 이브라히모비치 영입을 위해 밀란과의 협상에 돌입했다는 소식을 보도한 바 있다.
이에 갈리아니 CEO는 "맨시티가 이브라히모비치 영입을 문의해 왔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라고 부인한 이후, "이브라는 밀란에 남아 팀을 챔스 우승으로 이끌게 될 것" 이라며 잔류시키겠다는 입장을 못박았다.
계속해서 갈리아니는 "다음 시즌 챔스 조별 라운드로 직행하게 된 것에 만족한다. 이제 더 이상 방문객에만 그치지 않고 결승까지 진출해 주역으로 활약해야 할 것" 이라며 다음 시즌 챔스 타이틀을 향한 야망을 드러냈다.
한편 밀란의 전설적인 수비수 말디니 역시 "밀란은 티아구 실바와 이브라히모비치 없이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을 것" 이라며 공수의 핵심멤버들을 붙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티아구 실바의 경우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꾸준히 연루되고 있는 상태다.
올 시즌 유벤투스에 밀려 리그 2위에 그친 밀란은 최근 몬톨리보와 트라오레 등을 영입하며 다음 시즌 정상탈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