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AC 밀란의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간 이식 수술을 받는 FC 바르셀로나 수비수 에릭 아비달에게 자신의 유니폼을 선물하며 격려했다.
축구 전문 온라인 매체 < 골닷컴 > 은 30일(이하 한국 시각) "이브라히모비치가 아비달에게 자신의 사인이 들어간 유니폼을 선물했다"고 보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29일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이 끝난 후 세이두 케이타를 통해 자신의 유니폼을 전달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09-2010시즌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아비달과 친분을 쌓았다. 바쁜 일정에 아비달이 입원한 병원을 직접 방문할 수 없게 되자 격려의 의미로 직접 사인한 유니폼을 선물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비달은 지난 16일 구단을 통해 간 이식 수술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수술 일정 등 세부 사항은 아비달의 요청에 따라 모두 비밀에 부쳤다. 때문에 현재 아비달이 수술을 받았는지, 아니면 수술을 받기 위한 준비 중인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글=남세현 기자(namsh87@soccerbest1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