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이 9월 2~3일 제2차 동방경제포럼(Eastern Economic Forum, EEF) 참석차 러시아를 실무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진은 지난 2013년 11월 한ㆍ러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 달 2일과 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2차 동방경제포럼(Eastern Economic Forum, EEF)에 참석하고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동방경제포럼은 러시아 정부 주관으로 극동 지역의 투자 유치 및 개발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5년부터 연례 개최되어 왔다. 박 대통령은 ‘러시아의 극동 지방을 열다(Opening up the Russian Far East)’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 주빈으로 참석, 3일 포럼 전체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일본, 중국 및 아세안(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 정상과 각료 및 기업인들도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실질 협력 증진방안, 북핵문제 포함 한반도 및 국제 정세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이번 블라디보스토크 방문은 취임 이후 양자 차원에서 이뤄지는 첫 러시아 방문이자 2013년 11월 푸틴 대통령의 방한에 대한 답방 성격"이라며 "양국간 다양한 현안 및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ㆍ러 협력 동반자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청와대

arete@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