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오올림픽에는 사상 처음으로 난민팀이 구성돼 전세계의 환영과 따뜻한 관심속에 공정한 경쟁을 벌이고있다.
남자선수 6명, 녀자선수 4명 등 총 10명의 난민팀선수가운데 유도 남자 90키로그람급에 출전한 포폴 미셍가(24세)는 11일 32강전에서 인도의 아브타 싱을 상대로 소중한 첫 승리를 거뒀다.
그렇게 진출한 미셍가는 출전만으로도 승리자로 칭송받는 난민팀에 진짜 승리의 짜릿함을 안긴 첫 주인공이 됐다.
미셍가의 금메달 도전은 안타깝게도 16강에서 멈췄지만 난민팀이 우승해 시상대 꼭대기까지 오른다면 시상식에서는 어떤 국가가 울려퍼질가.
IOC(국제올림픽위원회)는 난민팀이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경우 “올림픽찬가”를 내보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난민팀은 개회식 입장때도 자국 국기가 아닌 올림픽 오륜기를 앞세워 마라카낭경기장에 들어섰다. 이들이 입장했을 때 전세계인은 뜨거운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