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삼성 갤럭시노트7이 오는 9월 중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텐센트(腾讯)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미디어데이를 통해 갤럭시노트7을 중국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공개 직후에는 알리바바 텐마오(天猫), 쑤닝(苏宁) 등 중국 온라인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통해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현지 언론은 "26일부터 판매에 들어가겠지만 9월 2일 이후에 정식으로 제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판매되는 제품은 앞서 공개된 4GB RAM, 64GB 제품이 될 것이며 중국판 모델인 6GB RAM 제품은 추후에 판매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판 갤럭시노트7의 가격 역시 공개됐다. 일부 네티즌은 온라인에 "톈마오 삼성 공식스토에 갤럭시노트7이 등록됐고 가격은 5천988위안(100만7천원)"이라며 캡처 사진을 게재했고 중국 언론은 이를 인용해 보도했다.
현재 해당 사진은 삭제된 상태이다.
한 네티즌은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삼성 내부인사가 중국판 갤럭시노트7은 오는 26일부터 9월 2일까지 예약 판매를 실시할 것"이라며 "갤럭시S7 엣지 때와 마찬가지로 사전 예약자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 유명 가전제품 브랜드인 쑤닝(苏宁)은 지난 15일부터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广州), 선양(沈阳) 등 도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갤럭시노트7 사전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