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양로원 게이트볼 초청경기 열려
(흑룡강신문=하얼빈) 김철진 기자 = 오상시 진서촌 ‘우리 집’ 양로원(원장 김해월) 게이트볼(门球) 구장 오픈식을 계기로 ‘우리 집’ 양로원 게이트볼 초청경기가 8월 24일 오상시 진서촌에서 열렸다.
오상시 ‘우리 집’양로원이 주최한 이번 경기에는 오상시 산하의 민락향, 신흥촌, 신광촌, 진서촌 등을 비롯해 여러 조선족촌의 로년협회가 참가했는바 로인들은 열띤 경기를 펼치는 한편 서로 담소하면서 화합을 다지고 건강을 챙기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경치가 수려한 오상시교구 행화산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우리 집’ 양로원은 오상-산하행 도로와 1킬로미터 남짓한 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덩실한 2층 건물에 넓은 뜨락, 게이트볼 경기장까지 구전히 갖추어져 오상시에서 최대 규모의 조선족양로원으로 손꼽히우고 있다.
한편 양로원과 진서촌의 로인들이 마음 놓고 쉬고 놀 수 있도록 쉼터 겸 운동 공간을 마련해주기 위해 김 원장은 또 올 7월 양로원 옆의 터전을 구입해 표준화 게이트볼 구장을 하나 마련했다.
현재 오상시 정협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 원장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나이가 들어서도 훨씬더 활동적으로 사시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게이트볼 시합을 조직해 더 많은 조선족어르신들이 여유로움속에서 건강을 챙기면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소망을 밝혔다.
로인들이 열띤 경기를 펼치고 있다. /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