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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칠 줄 모르는 ‘핵무기 야망’

[기타] | 발행시간: 2016.09.22일 03:37
[서울신문]

일본 정부가 폐로(廢爐) 가능성이 큰 고속증식로 ‘몬주’를 대신해서 프랑스와 함께 고속증식로를 공동으로 연구·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프랑스가 2030년쯤 운전 개시를 목표로 계획 중인 고속로 ‘아스트리드’(ASTRID) 연구·개발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1일 보도했다. 고속증식로는 핵연료인 플루토늄을 태워 새로운 플루토늄 연료를 대량으로 만들어 내는 차세대 원자로다. 이는 사용후핵연료에서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다시 꺼내 이용하는 핵연료 주기(사이클) 정책을 중단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일본 정부는 몬주 연구를 바탕으로 아스트리드를 활용해 관련 기술을 유지·향상하고 전문 인력을 계속 육성할 방침이다. 일본은 그동안 쌓아온 연구 실적을 어떻게 활용할지 여부와 공동연구 비용을 어떻게 분담할지 등을 프랑스와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이바라키현 오아라이마치에 있는 실험로 ‘조요’와 후쿠이현 쓰루가시에 설치한 몬주를 이용해 고속로 실용화 연구를 해왔다. 그러나 몬주가 일본원자력규제위원회의 안전성 문제제기 등으로 폐로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프랑스의 아스트리드 연구에 참가하면 플루토늄을 계속 보유하고, 잠재적 핵보유국의 지위를 유지하는 명분으로 삼을 수 있다.

일본은 사용후핵연료를 처리해서 만든 플루토늄을 약 48t 보유하고 있다. 이는 핵무기 약 6000발을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이 때문에 일본은 핵무기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국가로 분류된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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