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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구조와 복구에 앞장선 로인협회 로인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9.23일 15:15
홍수피해를 입은 룡정시 삼합진은 젊은이들이 모두 외국과 대도시로 나가다보니 부득불 집에 남아있는 로인들이 재해복구와 재건사업에 뛰여들어야 하였다. 수재후 생산생활이 조속히 회복되도록 담보하고 리재민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수 있도록 담보하기 위해 삼합진 로인협회 로인들은 선두적으로 발벗고 나섰다.

삼합진로년총회 회장 왕동월(王东月)이 앞장서 선봉모범작용을 발휘하였다.

8월 31일 오후, 왕동월, 부회장 김운학(金云鹤), 사회구역 로년협회 회장 박신숙(朴信淑)과 사회구역주임까지 떨쳐나서서 홍수정황을 조사하였으며 9월 2일에는 34명의 로인들을 조직하여 집집마다 다니며 복구와 집안팎청소를 적극 도와나섰다.

로인활동실에 식당을 꾸리고 전문 화식을 담당하고 식사배치를 했는데 50여명 리재민들의 식사를 담보하였다. 로년자원봉사자가 34명이나 되였는데 왕동월회장은 자기 집에 5세대 식사를 배치했다. 피해를 입은 서영일과 손성방 두 가정을 계속 왕동월회장네 집에 류숙시키면서 화식도 전담해주었다.

로인들은 집주위와 집안청소도 전담하면서 감탕흙을 퍼내면서 청소에 나섰다. 물에 잠겼던 집은 감탕흙을 퍼내고 온돌을 다시 고치면서 원상으로 복구되였다.

사회구역로인협회 회장 박신숙은 9월 1일 첫날부터 11일까지 전문 식당의 화식을 책임지고 자원적으로 채소를 거두어들이고 쌀은 진정부에 가서 가져다가 화식을 전문 담당하였다. 또 삼합진이 홍수피해로 재난을 많이 겪었지만 의연금 모금활동도 조잭했는데 회원들이 100원, 당원간부가 200원씩, 각 촌에서 20원, 50원씩 모아다 의연금으로 냈다.

북흥촌로인협회에서는 50명 로인을 조직해 삼합촌에 가서 3일간 자원봉사를 진행했으며 남호촌 로인협회 회장 김춘식은 본인도 수재에서 8만원어치나 손실을 보았지만 전 촌에서 의연금 370원이나 거두었으며 자기 돈 200원이나 의연금으로 냈다. 사회구역로년협회의 류룡인(柳龙仁)은 다리가 불편하면서도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계속 있는 힘껏 도와나서서 찬양을 받았다. 또 최영찬과 리금재로인도 쉴틈없이 자원봉사에 나서 찬양받았다.

홍수재해앞에서 하나로 뭉쳐 수재지역의 복구건설에 적극 뛰여든 삼합진로인들의 고상한 풍격과 감동적인 사연은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있다.

/특약기자 손화섭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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