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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여명 조선족들이 모인 대축제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6.09.28일 11:09

요녕성. 심양시조선족민속절 성대히 개최

[CCTV.com 한국어방송] 최성림 기자 =요녕성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와 심양시조선족연의회가 공동 주최한 ‘요녕성 심양시조선족민속절’이 지난 25일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2000여명의 요녕성 각지 조선족들이 모인 대축제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요녕성조선족민속절은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조선족의 대축제로서 올해는 기존의 요녕성조선족민속절과 심양시조선족민속절을 통합해 역대급 규모로 조직됐다. 요녕성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장덕수이사장과 심양시조선족연의회 길경갑회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민속절이 요녕성조선족들의 단합과 민족문화를 계승, 발양하는 장이 되기를 기원했다.

화려한 개막식에 이어 민속절 축제가 정식으로 시작됐다.

운동장에서는 민속체육경기와 민속예술공연, 육상경기가 열리고 운동장밖에서는 조선족음식코너가 차려졌다.

씨름장에서 웃통을 벗어던지고 땀동이를 쏟는 힘꽤나 쓴다는 남정네들, 특히 이번 씨름판에는 오래동안 보이지 않던 둥글황소가 우승자를 기다리고 있어 한결 풍요로워 보였고 그네와 널뛰기장에서 날개옷이라도 입은듯 하늘을 나는 여성들, 언제나 그랬듯 조선족민속체육은 힘과 속도의 겨룸속에 고유의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었다.

육상경기장에서는 소년조로부터 청년, 중년, 노인조까지 모든 연령대들이 달리고 있었다. 나이와 상관없이 서로 쫓고 쫓기며 몸과 마음을 부딪히며 우애를 다졌다.

특히 젊은층에서 점점 입지를 잃어가고 있는 민속놀이인 장기종목에서는 입장식에서 ‘지치면 지고 미치면 이긴다’는 이색적인 프랑카드를 앞세우고 32명선수가 32쪽장기말이 되어 진세를 갖추어 당당히 행진하는 모습을 보였는가 하면 100여명에 달하는 청소년들이 대거 경기에 참가해 사라져가는 민속문화 전승의 기꺼운 희망을 과시했다.

한편 문예공연에서는 각종 ‘아리랑’과 트로트가 끊일줄 몰랐고 나폴나폴 한복을 날리며 고운 민족무용을 추는가 하면 신나는 트로트 박자에 몸을 맡기기도 했다. 음식코너에서는 떡, 김밥 등 민속음식과 아이들이 즐겨찾는 치킨, 어묵가게가 사람들을 끌어모았다.

요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 리홍광회장이 페막사를 하면서 조선족사회의 번영발전과 민족성원들의 건강과 행복을 축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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