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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SDR 편입...中 '통화 굴기' 첫걸음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9.30일 17:57

위안화 SDR 편입...中 '통화 굴기' 첫걸음

[앵커]

중국 위안화가 내일부터 국제통화기금, IMF 특별인출권 통화바스켓에 편입됩니다.

세계 2위의 경제 대국 위상에 걸맞게 위안화가 세계 기축통화로서 미국 달러화와 경쟁하는 시대가 열린 겁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위안화가 10월부터 국제통화기금, IMF 특별인출권, 즉 SDR 통화바스켓에 편입됩니다.

이로써 위안화는 미국 달러와 유로, 일본 엔, 그리고 영국 파운드 등 다른 4개 통화와 함께 특별인출권 바스켓을 구성하게 됐습니다.

이는 외환보유 자산으로 인정받는 화폐가 됐음을 의미합니다.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9월 27일) : SDR 도입 후 처음으로 개발도상국 통화가 편입돼 중국이 글로벌 금융체계로 융합됐음을 의미하는 중요한 이정표적 사건입니다.]

특별인출권은 IMF 가맹국이 IMF로부터 무담보로 외화를 인출할 수 있는 권리이자 그것을 통해 인출할 수 있는 통화를 말합니다.

우리나라도 1997년 IMF 구제금융 대출을 이 방식으로 받았습니다.

특별인출권 통화바스켓 편입으로 위안화는 이제 세계 기축통화로 미국 달러화와 경쟁을 하게 됐습니다.

위안화의 편입 비율은 10.92%.

미국 달러화와 유로화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 IMF 총재 : 위안화의 편입으로 SDR은 우리가 위험을 회피하는 데 더욱 유용한 수단이 됐습니다.]

SDR에 편입됐다고 당장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안화 거래 비중이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달러화 패권이 흔들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금융 질서에 큰 변화가 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그럴 경우 영국의 EU 탈퇴와 맞물려 세계 금융허브가 중화권으로 이동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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